A형간염 백신 이젠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원에서 접종받으세요
예방접종 항목 기존 3종→8종 확대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원의 예방접종 항목을 종전 3종에서 8종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안성휴게소의원은 독감(인플루엔자), 대상포진(조스타박스), 폐렴구균(프리배나13) 등 3종만 취급했지만 앞으로든 대상포진(싱그릭스), A형간염(하브릭스), B형간염(유박스), 파상풍(TD), 자궁경부암(가다실9) 등 5종도 접종한다.
안성휴게소의원은 고속도로 이용고객과 인근 주민의 의료 편의를 위해 도공에서 부지를 제공해 경기도의료원이 운영하는 의료시설로, 지난 2021년 오픈했다.
내과·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진료 및 응급환자 처치, 약 처방 및 조제,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진료시간은 연중 휴무 없이 매일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밤 10시까지 야간진료한다.
현재 화물차운전자의 경우 화물복지재단의 지원(최대 6만 원)을 받아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비용은 회당 수가로 접종 차수에 따라 접종 수가가 변동될 수 있다고 도공 측은 설명했다.
박태완 서울경기본부장은 “안성휴게소의원 개원으로 고속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게 됐다”며 “안성휴게소의원의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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