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축구장인가, 논두렁인가...맨유 꺾은 英 4부 팀, 한국보다 심각한 최악의 ‘진흙탕 그라운드’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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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4부 리그 팀인 그림즈비 타운의 홈구장이 축구장이라고는 믿기 힘든 처참한 잔디 상태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영국 '더 선'은 "그림즈비의 홈구장인 '블런델 파크'의 상태는 팬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경기장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여 축구장이라기보다 '진흙탕'에 가까운 처참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고 경기장 내 심각한 잔디 상태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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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잉글랜드 4부 리그 팀인 그림즈비 타운의 홈구장이 축구장이라고는 믿기 힘든 처참한 잔디 상태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림즈비 타운은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클리소프스에 위치한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전에서 울버햄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그림즈비는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리그) 소속 그림즈비는 올 시즌 '자이언트 킬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팀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루벤 아모림이 이끌던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는 대이변을 장식했던 바 있다. FA컵에서도 32강까지 올라왔지만,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울버햄튼을 만나 산티아고 부에노의 결승골에 당하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결과보다 그림즈비 홈 경기장 잔디 상태가 더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선'은 “그림즈비의 홈구장인 ‘블런델 파크’의 상태는 팬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경기장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여 축구장이라기보다 ‘진흙탕’에 가까운 처참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고 경기장 내 심각한 잔디 상태를 조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라운드는 그야말로 처참했다. 경기장 골대 양쪽 모두 주변 박스는 온통 진흙탕으로 변해 있었다. 터치라인 근처 역시 고인 물과 진흙이 뒤범벅되면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기에 어려웠다. 매체는 그라운드 관리 직원들이 필사적으로 빗자루로 진흙과 오물을 쓸어내려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경기장 상태를 목격한 팬들도 충격을 금치 못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거짓말 안 하고 오늘 그림즈비 경기장은 수치스러운 수준이다. 이런 곳에서 정상적인 축구 경기를 기대할 수 없다”, “이건 경기장이 아니라 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전장 수준이다”, “그림즈비 잔디 상태 정말 끔찍하다”라고 반응했다.
K리그 경기장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다. 국내 기후, 재정, 운영 주체 문제 등으로 영국에 비해 관리가 미흡한 K리그 경기장 잔디는 최근 들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구 종가라 불리는 영국에서도 하부 리그 팀의 열악한 재정 상황과 노후화된 시설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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