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기물, 재생 원재료 등 재활용률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금호석화는 2050년 탄소중립 감축 목표 로드맵에 맞춰 공정 개선, 무공해차 전환, 바이오매스 활용 재생에너지 생산 및 자가소비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호석화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법인의 직·간접 총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Scope 2)은 330만5100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치지만 목표치 346만tCO2eq 대비 95% 수준으로 배출해 목표를 달성했다.
금호석화는 대부분의 대규모 사업장에서 폐열 스팀 및 공정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했으며 여수에너지는 바이오매스 혼소율 향상 및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해 감축했다. 또 공정개선, 무공해차 전환,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직접운영 사업장에서 Scope 1·2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다만 금호석화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의미하는 Scope 3 배출량은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났다. 2024년 Scope 3은 599만1670tCO2eq로 전년 대비 13.7% 늘었다. 금호석화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고도화를 통해 Scope 3 감축 요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지난해 돋보인 점은 폐기물 재활용률이다. 2024년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 재활용률은 89.2%로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총 폐기물 발생량은 12만5953t이며 이중 11만2383t을 재활용했다.
금호석화는 2023년 전사 차원의 폐기물 매립 저감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2030년까지 폐합성고무, 폐수처리오니, 폐합성수지의 재활용을 확대해 폐기물 재활용률 9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사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사업장별 폐기물 재활용 실적을 분석하고 안전환경기획실장에게 보고하고 있다.
금호석화의 2024년 원재료 사용량은 324만5967t이다 이중 재생 원재료 사용 비율은 2.6%로 전년 대비 0.7%p 늘었다. 2024년 친환경 차량 비중은 54%로 2030년까지 법인 소유 및 리스 차량을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수립해 이동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화는 2024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2050년 탄소중립 감축 목표’ 로드맵에 발맞춰 공정 개선, 무공해차 전환, 바이오매스 활용 재생에너지 생산 및 자가소비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는 바이오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NB라텍스와 이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개발 등 지속가능한 제품 및 기술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현황도 함께 소개됐다.
금호석화는 또 올해 자연자본에 대한 분석을 처음 실시해 보고서에 결과를 수록했다.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호석유화학 직접 운용 사업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여수, 울산 사업장 및 주요 업스트림 협력사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해 자연 및 생태계에 대한 영향과 의존도를 평가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서도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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