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이제 어떡하나" 3,695만 원에 연비 15km/l 찍은 국산 하이브리드 SUV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인 중형 SUV 부문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 싼타페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주도해온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KGM이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투입하며 정면 승부를 선언했습니다.

KGM은 기존 라인업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재를 해소하고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2025년 7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2026년 2월 공식 출시를 앞둔 이 모델은 초기 오너 평가에서 종합 평점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획득하고 가격 9.7점, 연비 9.1점을 받는 등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상품성을 입증받고 있습니다.

한국적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여유로운 차체 제원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외관 디자인에서 KGM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전면부 LED DRL에는 한국 전통 문양인 건곤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함으로써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차체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740mm, 전폭 1,910mm의 크기를 갖춰 도로 위에서 당당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실내 공간의 척도가 되는 휠베이스는 2,680mm로 설계되어 패밀리 SUV로서 부족함 없는 거주성을 제공합니다.

공차중량은 1,730kg으로 중형급에 걸맞은 묵직한 안정감을 확보했으며, 전체적인 실루엣은 세련된 도심형 SUV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e-DHT 시스템이 선사하는 강력한 출력과 도심 주행 효율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기술적 핵심은 새롭게 탑재된 e-DHT 시스템에 있습니다. 1.5L 터보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을 발휘하며, 듀얼모터 독립 제어 시스템과 결합하여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냅니다.

특히 전기 모터의 최대토크가 30.6kgf·m에 달해 가속 응답성이 뛰어나며, 도심 주행 시 최대 94%까지 EV 모드로 소화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가솔린 모델 대비 도심 연비를 약 58%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음에도 복합연비 15.0km/ℓ를 달성했으며, 고속도로 연비는 14.2km/ℓ를 기록합니다. 다만 오너들 사이에서 공인 연비와 실주행 연비 간의 체감 편차가 언급되는 만큼 실제 주행 환경에 따른 효율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 트림 전략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도 확보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KGM은 소비자의 선택 고민을 줄이기 위해 옵션 선택이 필요 없는 단일 트림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20인치 휠과 Full LED 헤드램프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포함하면서도 세제혜택 적용 시 가격을 3,695만 원으로 책정해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경쟁 모델 대비 우위에 서기 위한 공격적인 포지셔닝으로 풀이됩니다. 에너지 저장 장치로는 1.83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며, 이에 대해 10년/20만km라는 파격적인 보증 조건을 내걸어 내구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불식시켰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효율 하이브리드 SUV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제공하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