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손흥민, 메시 넘고 우승컵 번쩍!” 英 유력지 MLS컵 예측 “인터 마이애미보다 LAFC가 유력 우승 후보”

용환주 기자 2025. 10. 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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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좌), 손흥민(우). FC 26 SNS 캡처



영국 유력지 소속 언론인 세 명 중 두 명이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MLS 플레이오프, 메시와 손흥민 그리고 여러 다크호스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할까”라는 주제를 다뤘다.

MLS는 유럽 리그에 익숙한 기존 축구 팬들에게는 많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MLS는 30개 팀이 동·서부를 나뉘어 정규리그(34경기)를 소화한 뒤 플레이오프(MLS컵)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구조다.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북미 4대 스포츠에 더 가깝다. MLS에서는 MLS컵 우승자가 공식 챔피언이다.

정규리그 사이에 병행하는 3개의 컵대회도 익숙한 그림은 아니다. 한국으로 따진다면 코리아컵에 해당하는 US오픈컵(3월~10월),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격인 CONCACAF챔피언스컵(2~6월), 미국과 멕시코 클럽들이 맞붙는 리그스컵(7~8월)까지 시즌 사이에도 챔피언이 나온다. 10월 정규리그가 끝나고 11월 MLS컵의 주인공이 가려질 때까지 쉼 없이 우승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손흥민(왼쪽)과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축구 왕좌를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34경기 19승 8무 7패 승점 6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소속으로 같은 3위(승점 60점)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 소속 기자 알렉산더 에브노스, 야쿱 프랑코비츠, 그레이엄 루스븐는 MLS컵 우승을 거머쥘 팀을 예상했다.

먼저 세 명의 언론인 모두 LAFC가 서부 콘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 및 최종 승자가 될 것이로 생각했다. 이어 동부 콘퍼런스 토너먼트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결승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크며, 우승도 가깝다고 전망했다.

기자들의 예상대로 진행되면 손흥민의 LAFC와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MLS컵에서 격돌한다. 세 명 중 두 명이 LAFC의 손을 들어줬다.

손흥민이 18일 미국 유타주 샌디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콘퍼런스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드니 부앙가(왼쪽)와 기뻐하고 있다. 샌디 | AFP연합뉴스



LAFC 손흥민이 지난달 새너제이전에서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루스븐 기자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LAFC 후반기를 이끌고 있다. 그가 보여준 에너지는 단순 유럽 스타 효과가 아니다. LAFC가 MLS를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 애브노스 기자는 “리그 최고의 수비진을 보유한 두 팀이 격돌한다. 그러나 최근 완벽한 호흡을 맞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듀오를 막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LAFC 우승을 예상했다.

반대로 프랑코비츠 기자는 “조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부츠케츠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가 현역으로 치르는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마지막 한 번의 우승에 집중할 것이다. 인터 마이애미가 LAFC를 제압할 것”이라고 유일하게 인터 마이애미 우승을 점찍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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