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FA 복귀 임박? 한화, 안치홍도 돌아오면 선두권 경쟁 탄력 받는다
‘72억 FA’ 안치홍의 복귀가 임박한걸까?
한화 이글스의 선두 경쟁이 탄력을 받게 될 수 있을까. 안치홍이 교류전 멀티히트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위한 예열을 했다.
안치홍은 25일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 교류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안치홍은 올 시즌엔 56경기서 타율 0.098에 그치며 채 1할도 되지 않는 타격 성적을 올리며 부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안치홍이 손목 통증을 참고 계속 1군에서 뛰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 지난 6일 삼성전을 앞두고 엔트리서 그를 제외했다.
시즌 초반 복통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안치홍은 4월에도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이후 16일간 머물며 감각을 조율했지만, 다시 2군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에 5월 손목 통증까지 겹쳐 최악의 출발을 하게 된 안치홍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라 약 2주간 손목 치료에 매진했다.
안치홍이 결장한 사이 황영묵과 이도윤이 그 대신 2루수로 나서고 있지만 완전히 만족스러운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안치홍이 드디어 실전 복귀 이후 침묵을 깼다.


이후 득점권이었던 9회 말 2사 1,2루에서는 장타를 신고했다. 우익수 오른쪽 방면의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대주자와 교체된 안치홍은 멀티히트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최근 치열한 선두권 경쟁 중이다. 특히 주중에는 롯데자이언츠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2위 결정전 승부를 펼쳤다. 팀 야수의 리더인 채은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나오긴 했지만 끝내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위를 사수한 한화다.
특히 한화는 투수진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야수진에서도 새로운 힘이 필요한 시기다. 주말시리즈에서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를 만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시리즈 스윕을 한다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반대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는 상황. 살얼음판 같은 순위 경쟁이 펼쳐질 때 그 어느때보다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 있다. 72억 FA는 언제쯤이면 한화의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을까.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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