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혐의 재판 중 또 고소당해

윤신영 기자 2023. 1.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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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 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가 20대 한국인 여성 신도 1명으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쯤 20대 여성 B씨와 C씨로부터 '정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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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여성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 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가 20대 한국인 여성 신도 1명으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를 추가 고소한 여성은 3명으로 늘었다.

충남경찰청은 26일 20대 여성 A씨와 변호인이 제출한 고소장을 이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쯤부터 정씨로부터 충남 금산군 소재 교회시설 등에서 수차례에 걸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쯤 20대 여성 B씨와 C씨로부터 '정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를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피해도 이전 고소 건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건 병합 후 정확한 피해 기간과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씨는 신도 성폭행 등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18년 2월 출소했다.

정씨는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금산군 한 수련원 등에서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성 신도의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로 지난해 10월 28일 다시 구속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18일 첫 재판부터 검찰의 공소 사실을 부인해오고 있다.

정씨의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16일 공판에서 "정씨는 성추행한 일이 없다"며 "본인을 재림예수 등 신적인 존재라 자칭한 사실이 없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강요를 하거나 폭행·협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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