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저앉은 증시, 코앞으로 다가온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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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84%
S&P 500 ▽1.57%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2.15%

약세장이 코앞 📉

8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1.57% 하락하며 4982.7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2월 기록한 전고점인 6144.15와 비교해 거의 19%가 빠진 것이죠. 만약 S&P 500 지수가 4915.32 이하로 마감할 경우 이는 전고점 대비 20% 하락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동 거는 아마존의 자율주행 🚕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사업부 죽스(Zoox)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험 차량을 운행하기 시작했어요! 이는 죽스가 시험 운행을 진행하는 여섯 번째 도시입니다. 아마존은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중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테슬라, 웨이모, 우버 등 자율주행 섹터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마존이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석탄 붐이 온다? ⛏️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 산업의 부흥을 위한 세금 지원 및 연방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은 석탄을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중요 광물’로 지정했는데요. 이에 연방 부지에서의 광산 개발 및 대출 지원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8일(현지시간) 피바디 에너지(+9.21%), 코어 내추럴 리소시스(+6.55%) 등 기업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올라가는 가격 💸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대응해 결제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요. 일례로 중국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졸리 스킨(Jolie Skin)은 ‘트럼프 해방 관세’라는 이름으로 추가 요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변화하는 무역 정책에 따라 기본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데요. 관세 변화에 따라 공급망 및 물류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면밀히 살펴야겠습니다.

약세장(Bear Market)

약세장은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의 가격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을 말해요. 보통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분류되는데, 이때 투자자들은 경제 불황이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주식 매도를 선호하게 돼요.

약세장 동안에는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심리가 확산되어 매수보다는 매도세가 강해지며, 이러한 분위기는 기업 실적 부진과 맞물려 더 큰 하락을 불러올 수 있어요. 다만, 약세장에서도 저평가된 주식을 발견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 기회를 찾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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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쭉쭉 떨어지는 애플, 1위 자리 뺏겼다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1위 등극

최근 애플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내어줬습니다. 애플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약 24%나 하락하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약 7% 떨어졌습니다.

애플의 부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 때문입니다. 중국과 베트남, 인도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가 애플에게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서비스(Ameriprise Financial Services)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관세로 인해 애플은 매우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며 "제품의 가격을 올리면 수요가 타격을 받고, 비용을 스스로 감당하면 수익성과 마진이 악화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는 애플의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보복 관세를 발표한 이후 미국은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여전히 중국을 핵심 생산 기지로 두고 있는데요. 이처럼 두 국가가 관세 전쟁을 벌이게 되면, 애플의 생산 비용은 가파르게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주가가 짧은 기간 내 크게 하락했는데요. 덕분에 애플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 기준으로 약 2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미 에셋 매니지먼트(Ami Asset Management)의 앤드류 잔포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제 거품이 빠졌고,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물론 불확실성은 많지만 이번 급락이 이미 많은 부분을 반영했기 때문에, 주가는 여기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막대한 현금흐름과 단단한 재무구조 등으로 인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져 왔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애플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4.98% 하락한 172.42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31%나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