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에 복수하려 청년 140만명 자원입대·복대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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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6일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한 한국에 복수하겠다며 자원입대하겠다는 청년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1면을 통해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범한 한국 쓰레기들을 징벌하려는 멸적의 의지가 온 나라에 차 넘치고 있다"며 전국에서 청년 140여만명이 입대·복대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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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6일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한 한국에 복수하겠다며 자원입대하겠다는 청년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1면을 통해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범한 한국 쓰레기들을 징벌하려는 멸적의 의지가 온 나라에 차 넘치고 있다"며 전국에서 청년 140여만명이 입대·복대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분별없이 날뛰는 미치광이들에게 진짜 전쟁 맛, 불벼락 맛을 보여줄 결의(를 피력했다)"고 서술했다.
이날 노동신문에는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그 분노를 농사일에 쏟아부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기사 등도 실렸다.
지난 12일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는 외무성의 중대 성명을 보도한 이후, 연일 우리나라를 비난하는 기사를 1~2면에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이전에도 북한은 우리나라나 미국 등 외부 위협을 부각할 때마다 ‘청년들의 입대 탄원 소식’을 관영매체로 전해왔다. 계기가 있다면 체제 결속을 도모하는 방식 중 하나로 보인다.
한편 외무성은 지난 11일 “한국이 이달 3일, 9일, 10일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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