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인데 부품값이 저렴하다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장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CUV'라고 해서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합친 차량이거든요. 그래서 코너를 돌 때 다른 소형 SUV들에 비해서 굉장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첫 번째 장점입니다. 제가 렌트카를 많이 타 봤어요. 캐스퍼, 베뉴, 셀토스, 코나까지 4대를 실제로 공유 차량으로 몰아봤는데 아무래도 SUV 특성상 코너링 돌 때 살짝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근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가 한번 코너를 세게도 돌아보고 다 해봤는데도 안정감이 가장 좋았습니다.

실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동급 경쟁차 대비해서 전고가 1,560mm로 굉장히 낮아졌기 때문에 승용차와 비슷한 느낌의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일명 'CUV'의 장점을 얻어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실외 디자인도 되게 마음에 드는데요. 납작하고 스포티한 모습 때문에 저는 이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차량 실외 디자인은 기존 1세대 트랙스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전면부 보시게 됐을 때 상/하단이 분리된 듀얼 그릴과 더불어서 날렵한 디자인의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좌우로 조금 더 와이드 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또한 기존 1세대 트랙스에 비해서 날렵해진 쿠페형 스타일로 바뀌면서 전고는 낮아졌지만 전장과 휠 베이스가 길어졌기 때문에 굉장히 와이드 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차량의 휠은 17인치 휠인데요. 이 휠을 보시면 옛날에 모닝 같은 데 있는 깡통 스틸에다 대충 휠을 껴놓은 것 같은데요. 저도 사진으로 봤을 때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못생겼더라고요. 휠 빼고 디자인은 다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트레일 블레이저에는 없는 C필러 뒤쪽 창을 마련해서 시각적으로 차량이 조금 더 길어 보이고 있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후면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뒷모습은 이쁘다기보다 무난한 뒷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상어나 살짝 개구리 같은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뒷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니까 과장을 굉장히 많이 보태서 약간 귀여운 버전의 람보르기니 우르스 같은 느낌도 살짝 들어요.

또 다른 장점은 이 차가 CC가 되게 낮거든요. 1.2 터보 엔진을 장착해서 자동차세가 굉장히 낮고 3종 저공해 차량이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을 받아서 굉장히 저렴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차 연비가 꽤나 준수해서 마음에 드는데요. 일반 공도 같은 경우에는 9~10km/L 정도로 나오고 고속도로 같은 경우에는 평균 16km/L 정도 나오는데, 저는 최대 20km/L까지 찍어봤습니다.

평소 제 운전스타일은 제가 새벽에 엄청 뚫려있는 도로만 아니면 평소에는 2차선에서 조용하게 다니는 성격입니다. 새벽에 도로가 비어 있으면 좀 세게 밟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유는 솔직히 2천만 원짜리 차에 고급유는 사치라고 생각해서 일반유를 넣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차에는 아쉽게도 모드가 존재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달리고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같은 모드 없이 그냥 단일 모드예요. 아무리 높은 트림을 가도 모드가 존재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달리고 있습니다. 쉐보레가 쉐보레 했어요.

제가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주행하는 비율은 일반 공도 7, 고속도로 3 정도 됩니다.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 연비는 현재까지 13.6km/L로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이거 인수하고 나서 한 번도 초기화 안 한 연비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제가 주유하는 습관은 큰 게이지 4칸 중 한 칸 남았을 때 4만 원씩 주유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제가 가는 주유소 1,670원 기준으로 했을 때 한 달에 보통 16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나옵니다. 그렇게 주유하면 게이지가 가득 차진 않고 3칸 정도 찹니다. 그렇게 주유했을 때 총 주행가능 거리는 500km 조금 안 되게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게이지가 거의 비어있을 때 한번 가득 채워봤는데, 그때 총비용이 8만 원 조금 안 되게 나왔고 총 주행거리가 570km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실내 디자인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요. 차량 내 볼륨 버튼이랑 홈 버튼도 되게 예쁘게 되어 있고 쉐보레답지 않게 되게 무난하고 각진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실내 디자인 또한 기존 1세대 트랙스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것 같은데요.

'쉐보레' 하면 실내가 너무 투박하고 너무 미국 감성 아니냐는 얘기가 많은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실내 디자인도 굉장히 혁신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실내 디자인 때문에 쉐보레 중고차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트랙스 크로스오버 같은 경우에는 되게 한국 고객들을 많이 신경 썼다는 티가 많이 나가지고 그게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계기판 보시게 됐을 때 3.5인치 모노 LCD 클러스터가 신성이 좋게 들어가 있는데요. 이 차량 액티브 트림부터 적용이 되어 있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 계기판이 없는 건 좀 아쉽기는 한데 제가 쏘카로 빌리면서 8인치 들어간 거랑 3.5인치 들어간 거 둘 다 사용해 봤거든요. 둘 다 크게 불편함 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스포크 핸들 또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는 것 같고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센터패시아의 디자인 디테일들이 인상 깊었어요.

이 차에 지금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것도 액티브 트림으로 가게 됐을 때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이 들어가는데, 아쉽지는 않았고 8인치도 충분히 제 눈에 잘 보여가지고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에 있는 공조기가 약간 항공기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데 이런 디테일도 좀 좋거든요. 그리고 조수석 쪽에는 파란색 느낌으로 디테일들을 줬는데, LS 트림 같은 경우에는 파란색으로 적용되어 있고 그 위에 등급으로 올라가게 되면 노란색 혹은 빨간색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요. 제가 캐스퍼랑 아반떼랑 베뉴 그리고 셀토스까지 4개를 다 타봤는데 4개에 비해서 가로 길이가 되게 길다 보니까 실내 공간은 되게 넓었습니다. 실제로 이 차량이 전폭도 굉장히 크고 휠 베이스나 전장도 넓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동급 대비해서 많이 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 같긴 해요.

제가 차박을 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즐겨하고 있는데 제 키가 180cm 조금 안 되거든요. 그런데도 무리 없이 차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풀플랫이 가능하진 않고 평탄화 작업을 따로 진행해야 됩니다. 폴딩은 되는데 평탄화까지는 안 되기 때문에 추가 작업으로 매트를 깔거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차량 2열에서도 조금 더 넓은 실내 공간의 장점을 가져갈 수 있는 포인트가 2열 바닥에 턱, 일명 센터 터널이 없기 때문에 평탄한 형태로 되어 있거든요. 특히나 이 차량은 전륜구동 전용이고 4륜구동이 없기 때문에 2열에서 조금 더 넓은 실내 공간의 이득을 가져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5명까지 다 태워봤는데 턱이 없어서 다들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또 다른 장점으로 이 차는 '쉐보레' 치고는 부품값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사실 쉐보레 차량 부품값이 저렴하다는 게 사실 말이 안 되긴 해요. 굉장히 많은 쉐보레 차주님들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게 부품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는 건데요.

실제로 제가 쉐보레 공임몰에서 실제로 여러 차를 비교해 봤을 때 이 차 부품들이 물론 현대/기아보단 비싸지만, 그래도 쉐보레 중에서는 싼 편에 속했고요. 그리고 LS 트림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부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뇌피셜을 살짝 굴려보면 중국 사양을 제외하고 나서는 전량 GM 한국 사업장에 있는 창원공장에서 이 차량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미국에서 건너오는 게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을 살짝 굴려볼게요.

그리고 이 차량이 후륜 서스펜션이 그 악명 높은 토션빔 서스펜션이 적용이 되어 있는데, 승차감은 토션빔 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고속주행할 때랑 방지턱 넘을 때는 되게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토션빔이어서 걱정했던 것 치고는 무난한 승차감을 가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쉐보레 차량이 이런 기본기가 탄탄한 녀석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고속주행 시 안정성을 조금 더 추가해 줄 수 있어요.

또 다른 장점은 브레이크가 말을 굉장히 잘 듣거든요. 제가 캐스퍼랑 아반떼 둘 다 몰던 사람인데, 브레이크가 약간 미끌리듯이 앞으로 조금 더 가는 경향이 있었어요. 근데 이 차 같은 경우에는 브레이크 밟는 대로 바로바로 멈춰서 저도 모르게 굉장히 살살 밟고 있습니다. 물론 새 차여서 브레이크가 말을 잘 듣는 것도 있긴 한데 살짝만 밟아도 갑자기 멈추고 그런 경우가 있어서 제가 이거는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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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장점은 가격 대비 괜찮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차가 2,052만 원인데도 불구하고 오토홀드 그리고 후측방 센서가 있어가지고 차선 바꿀 때 센서로 알려주거든요. 그래서 차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있고, 그다음에 안드로이드 오토도 들어가 있어요. 그 외에도 차선 유지 등 요즘 차의 필수 옵션인 것들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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