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2025년형 송 플러스 EV를 자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신모델은 일부 기능 개선과 함께 가격 인하를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

2025년형 송 플러스 EV의 기본 가격은 149,800위안(약 2,80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나, 최상위 트림의 가격이 14,000위안(약 260만 원) 인하되었다. 또한, 169,800위안(약 3,100만 원) 가격대의 트림을 없애 라인업을 단순화했다. 이는 BYD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의 '해양 미학'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폐쇄형 프론트 엔드와 특징적인 헤드라이트를 채택했다. 새로운 19인치 휠이 적용되었으며, 전면 로고는 기존 문구에서 발광 BYD 로고로 변경되었다.

실내는 화이트와 브라운의 투톤 컬러 스킴을 유지하며, 15.6인치 회전식 중앙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DiLink 100 OS를 탑재해 음성 및 제스처 인식을 지원하며, 옵션으로 열선 스티어링 휠과 50W 무선 충전 패드를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4,785mm(전장) ×1,890mm(전폭) ×1,660mm(전고)이며, 휠베이스는 2,765mm다.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이탈 방지 등 10개 이상의 ADAS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본 모델은 전륜구동 150kW(201마력) 모터와 71.8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520km(CLTC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상위 모델은 160kW(215마력) 모터와 87kWh 배터리로 605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트림별 가격은 520km 주행 가능한 럭셔리 트림이 149,800위안(약 2,800만 원), 리스펙트 트림이 159,800위안(약 3,000만 원)이며, 605km 주행 가능한 플래그십 트림이 175,800위안(약 3,300만 원)이다.

한편, BYD는 송 플러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DM-i도 함께 판매 중이다. 순수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간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BYD의 효과적인 원가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BYD의 이번 가격 정책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성능 개선과 동시에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BYD는 자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둔 BYD의 자신감의 표현이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향후 BYD의 글로벌 전략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 구름을달리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이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