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과 소품만을 활용해 꾸민 엔틱&빈티지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직업군인 남편을 둔 결혼 4년 차 주부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2020년에 완공된 신축 관사에요. 관사 특성상 집을 꾸미는 데 있어 제한이 많기 때문에 오로지 패브릭과 인테리어 소품들만을 활용해 꾸며주었어요.
빈티지&내추럴 인테리어로 꾸민 신혼집
롯데하이마트 관사라이프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주방
저희 집 주방 전체컷이에요. 별도의 시공 없이 소품과 패브릭으로만 꾸몄어요.
냉장고에는 메모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를 붙이고, 인화한 사진과 빈티지 자석으로 꾸몄어요. 옆에는 오븐과 전자레인지, 쌀통이 올려져 있는데요. 쌀통이 보이는 게 싫어 패브릭으로 가려주었어요.
다이닝룸
가족들과 둘러앉아 식사도 하고, 디저트도 먹고, 홈카페 사진이 많이 나오는 공간입니다.
천장 등에도 포인트를 넣었어요. 원래는 올 화이트 등이었는데, 빈티지스러운 원단을 씌워주고, 전기 선에도 레이스 끈을 감아주었어요. 이렇게 리폼하고 보니 또 다른 느낌이죠?
침실에도 패브릭을 자주 교체하곤 해요. 커튼을 사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원단을 사다가 재단해서 달아주었답니다.
안방에는 알 수 없는 스위치가 나란히 있는데, 인테리어를 좀 헤치는 것 같아서 액자 프레임, 패브릭 포스터, 자투리원단, 잡지사진을 골고루 활용해 가려주었어요.
제가 평소 생각하고 이루고 싶었던 집이 있는데, 바로 영화 작은아씨들에 나왔던 인테리어에요. 빈티지&엔틱 감성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집 꾸미는데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어요.
거실
플라워 패턴을 너무 좋아해 러그도 플라워 패턴을 선택했어요. 빈티지 정석 러그에요. 90년대 엄마가 거실에 깔아두었던 러그와 많이 비슷해요. 소파 쿠션도 전부 다른 패턴과 색상으로 매치해 주었어요.
원단을 사서 소파 커버를 바꾸기도 해요.
저녁에는 장스탠드를 켜두는데 이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마냥 욕심만 앞서 거실에도 포인트를 많이 주고 싶었어요. 이사 후 가장 많은 애정과 시간을 쏟아부어서인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도 거실이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