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교체' 야말, 충격 행동...신가드 바닥에 투척→"자신을 위한 걸 왜 모를까"

가동민 기자 2024. 10. 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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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민 야말이 조기 교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23분 야말을 빼고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2007년생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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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라민 야말이 조기 교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24점(8승 1패)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7분 바르셀로나가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피냐가 크로스를 올렸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바르셀로나가 알라베스의 공격을 끊어냈고 하피냐가 역습을 전개했다.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내줬다. 레반도프스키가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31분 에릭 가르시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한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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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말이 한지 플릭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23분 야말을 빼고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야말은 벤치에 앉았고 신가드(정강이 보호대)를 바닥에 던졌다.

야말의 행동에 대해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야말이 교체에 대한 좌절감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야말은 교체가 모두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는 걸 왜 깨닫지 못하는가"라고 밝혔다.

2007년생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했고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도 뽑혔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유로 2024에서 경험을 쌓고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야말은 리그 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플릭 감독이 야말을 조기 교체하는 데 이유가 있다. 야말은 아직 성장기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경기를 소화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과거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었지만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최근 축구 경기가 늘어나면서 선수의 부상 위험도 증가했다. 비록 지금 당장 교체되는 건 아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야말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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