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삿포로 가는구나..." 환상적인 풍경 펼쳐지는 삿포로 겨울 가볼만한 곳 BEST4

눈 내린 설경이 특히 아름다운 삿포로 가볼만한 곳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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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의 꽃은 새하얀 눈이 가득 쌓인 설경이 아닐까요? 겨울 인기 해외여행지인 일본 삿포로에서는 눈부신 설경은 물론 라멘, 털게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는 11월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해 12월 중순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려 3월까지 눈이 가득합니다. 특히 1~2월에는 삿포로 눈축제가 예정되어 있기도 해 다채로운 겨울 풍경을 볼 수 있죠.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비교적 짧은 비행 소요 시간과 엔저현상 등 여러 요인으로 겨울 삿포로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황홀한 설경을 볼 수 있는 겨울 삿포로 여행지 4곳을 소개합니다.

1.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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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부터 홋카이도 유수의 항만도시로 발전해왔던 '오타루'는 100년 전 세워진 역사적인 건축물이 다수 남아있어 일본의 옛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을입니다.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오타루 운하는 1986년 운하 주위를 정비해 산책로를 만들고 과거 창고였던 공간에 레스토랑, 공예관, 골동품 매장 등이 들어서며 관광시설로 탈바꿈했는데요. 산책로에 설치된 조명이 켜지는 늦은 오후 눈이 쌓인 오타루 운하의 모습은 낭만적이기 그지없습니다.

오타루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인 '오타루 오르골당'이 있는데요. 상품 수만 약 8만 점 이상으로  다양한 오르골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제과점 '르타르' 본점 또한 오타루에 위치해있습니다.

✅ 삿포로에서 오타루 JR
JR삿포로 역에서 쾌속 에어포트 탑승 (약 30분 / 1,590엔)
JR삿포로 역에서 일반 전철 탑승 (약 50분 / 750엔)
2. 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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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의 홋카이도 소도시입니다.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삿포로 근교에 있으나 대부분 관광 패키지를 이용해 당일 투어를 즐기곤 합니다.

삿포로 근교 비에이에는 하얀 눈이 가득 쌓인 설원에 홀로 서있는 다양한 나무 스팟이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 '프롬 더 노스 컨트리'의 촬영지로 알려져있는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스타 나무' 등 저마다 매력적인 자태로 설원 사이 홀로 서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비에이에 간다면 흰수염 폭포도 함께 둘러보기 좋은데요. 흰수염처럼 낙하하는 물줄기가 겨울에는 얼음으로 덮여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삿포로에서는 버스로 2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작지만 알찬 마을입니다.

3. 모에레누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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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삿포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삿포로 시내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삿포로 시가지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모에레누마 공원'은 겨울에 자연 눈이 쌓여 도심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공원 중앙의 모에레산에서는 쌓인 눈 위를 빠르게 내달릴 수 있는 썰매, 스키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썰매를 타는 구역과 스키, 보드를 탈 수 있는 구역이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즐기지 않더라도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스노우슈'를 대여해 신고 눈 덮인 모에레누마 공원을 거닐어 보는건데요. 깨끗한 눈 위에 첫 발자국을 찍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설레는 순간이죠.

4. 조잔케이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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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시 교외에 있는 조잔케이 온천은 연간 240만 명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일본의 온천 명소입니다. 삿포로의 중심부로부터 1시간 거리에 있어 근교 투어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60~80℃의 온천수가 1분마다 8,600ℓ나 샘솟는 조잔케이 온천수는 나트륨염화물로 신체 깊은 곳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류머티즘 환자에게 특히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6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조잔케이 온천에서 눈 쌓인 한적한 온천가를 감상하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면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해질 수밖에 없겠죠. 겨울철에는 온천가에 수많은 스노우 캔들이 켜지는 '유키토로'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 삿포로에서 조잔케이 온천
삿포로역에서 출발하는 온천 셔틀버스 '갓파라이너호' 하루 13회 운행
✔ 사전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