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 손흥민은 올드 트래포드에 설 수 있을까? 현지 기자들 의견도 엇갈린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 그는 이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출전할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카라바흐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승리했다. 그러나 출혈이 컸다.
드러구신의 이른 퇴장으로 경기 플랜이 엉망이 된 토트넘. 여기에 수적 열세로 인한 체력 소모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그리고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교체되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일단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오는 30일 열리는 맨유 원정에 앞서 손흥민의 몸 상태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이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다양한 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쿨루세프스키도 있어 몇 가지 옵션이 있다. 지금은 먼저 손흥민의 상황을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게 항상 최종 결정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의견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싶다. 손흥민이 플레이하고 토트넘을 이끄는 모습을 당분간 더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손흥민의 맨유 원정 출전 의지는 강한 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 전날 훈련에 참가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어쩌면 큰 무리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이제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선수다. 기량적인 면에선 여전히 전성기라고 볼 수 있으나 신체적으로는 서서히 내려오고 있다.
올 시즌 단 1경기도 쉬지 않고 출전하기도 했다. 맨유 원정은 대단히 중요한 경기이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손흥민이 무리해서 출전할 이유도 없다. 이제 시즌 초반일 뿐이다.
‘풋볼런던’의 기자들도 손흥민이 맨유 원정에 출전해야 하는지에 의견을 나눴다. 그들 역시 각자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어 “햄스트링 관련 테스트는 경기 당일까지 이어지기 힘들다. 손흥민에게는 늦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그를 단 한 경기만 잃는 것이 훨씬 더 오래 잃는 것보다 낫다”고 바라봤다.
골드는 추가로 “손흥민의 게임은 측면과 중앙을 돌파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만약 그의 햄스트링이 피로한 것이 아닌 부상이라면 경기 출전은 상황을 악화할 것이다. 나는 캡틴이 출전하지 않는 편에 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골드는 맨유전 베스트 11로 비카리오-포로-로메로-반더벤-우도기-사르-벤탄쿠르-매디슨-쿨루세프스키-솔란케-존슨을 선택했다. 손흥민의 공백을 쿨루세프스키가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리 윌못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는지, 아니면 출전하지 않는지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큰 질문이다. 만약 그의 체력이 따라준다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윌못은 “비카리오와 포로, 로메로, 반더벤, 우도기는 안정적인 수비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벤탄쿠르, 쿨루세프스키, 비수마가 중원을 지킬 것이다. 매디슨은 벤치에서 맨유 수비진을 공략해야 할 때 나올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과 솔란케, 그리고 컨디션이 좋은 존슨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맨유 원정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트벤테와 무승부를 거두며 2연승 기세가 꺾인 상태. 4년 만에 맨유 원정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손흥민의 햄스트링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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