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완화' 다주택자에 2년 퇴로…"매물 유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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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개편 시행 전까지 유예 기간이 주어지면서 시장에선 '막판 매물 출회'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역시 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집주인들은 매도 시점을 두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매물을 유도하는 효과가 상당히 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늦게 매각할수록 양도세가 더 늘어나는 구조로 다주택과 고가 1주택에 대해서 같이 안배를 해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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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도세 개편 시행 전까지 유예 기간이 주어지면서 시장에선 '막판 매물 출회'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초고가 주택과 다주택자의 경우 시기를 놓치면 세 부담이 대폭 증가하는 만큼,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양도세 개편 시점을 늦춘 배경엔 시장 충격을 줄이는 동시에 매도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이번에 바뀌는 양도세 '장기거주소득공제' 본격 시행 시점은 2년 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역시 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집주인들은 매도 시점을 두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매물을 유도하는 효과가 상당히 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늦게 매각할수록 양도세가 더 늘어나는 구조로 다주택과 고가 1주택에 대해서 같이 안배를 해놨기 때문입니다."
만약 2주택자가 양도차익 5억 원인 주택을 내년에 매도한다면 양도세는 약 2억 원.
하지만 한시적 완화 기한인 '골든타임'을 놓치면 세 부담은 2억 7천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정부는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매물 출회가 집값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임대사업자에 대한 마지막 기회, 다주택자에 대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전반적으로 매물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호가들이 좀 내리는 것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이번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강남권 초고가 주택에 집중되면서 '한강벨트'로 수요가 하향 이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과세 부담이 적은 주택에 대한 매력이 부각되면서 중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권대중 /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 "15억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들은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격 키 맞추기'라고 할까요. 입주 물량이 돌아올 때까지는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과 매매 가격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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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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