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맛녀석' 하차 요구 빗발쳐 "표정 관리 못해… 나 때문에 피해"

김현희 기자 2025. 8. 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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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 자진 하차의 이유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김민경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민경은 많이 먹는 방송을 위해 전날 굶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 하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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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 자진 하차의 이유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김민경 편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의 절친 유민상, 신기루가 함께했다.

이날 김민경은 많이 먹는 방송을 위해 전날 굶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굶고 가서 한 입만 못 먹으면 너무 서글프고, 배고픔이 있으면 막 먹는다. 그러면 조금만 들어가도 배가 차버린다. 페이스 조절을 전날부터 하고 가서 먹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민상은 "저는 전날에 먹고 싶으면 다음날을 위해 조금 참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 하차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맛녀석'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그때는 '개그콘서트' 밖에 스케줄이 없었다. 하고 싶긴 한데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사이에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도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니까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민경은 프로그램 초반 악플로 마음 고생을 했다. 그는 "'맛있는 녀석들' 전까지는 좋아하는 걸 많이 먹었지, 이것저것 잘 먹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내가 못 먹는 것도 방송이니 먹어야 했다. 곱창, 닭발, 선지, 내장탕을 사실 아예 안 먹었다. 추어탕도 어렸을 때 어머니가 운영하면서 너무 냄새를 많이 맡아서 질려 있었다. 그래서 음식 먹을 때 표정 관리를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음식 프로그램을 저렇게 먹으면 자격이 있냐고, 하차를 원하는 댓글이 많았다.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괜히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PD, 작가를 만나 하차하겠다고 했다. 인기가 올라가는데 저 때문에 피해주는 건 싫다고"며 자친 하차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채널A

그러던 중, 김준현은 김민경에 대해 조언했고, 이를 통해 김민경은 마음을 다시 잡았다. 그는 "준현 선배가 널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왜 널 미워하는 사람들만 보고 그 사람들 말만 듣냐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날 응원하고 좋아한 사람들은 뭐가 되지 싶었다. 더 열심히 했다. 어떻게 해야 더 맛있게 깔끔하게 먹지 고민 했더니 장군이 되어가더라. 여자인 날 못 놓았었는데, 나를 내려놓고 방송하는 계기가 됐다. 어머니 추어탕도 지금은 먹는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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