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백지화됐다" 넷플릭스 역대 1위 그 드라마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최근 외신발 소식 하나가 드라마 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할리우드 유명 감독이 준비하던 '오징어 게임' 미국판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는 것. 그런데 이 소식은 역설적으로 한 가지를 다시 증명했다. 원조가 그만큼 넘기 힘든 산이었다는 사실이다.

456억, 456명, 세계를 삼킨 게임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벼랑 끝에 몰린 456명이 456억 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공개 직후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를 휩쓸며 역대 최다 시청 시리즈 1위에 올랐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 초록색 트레이닝복까지 한국의 골목 문화가 통째로 세계의 놀이가 됐다.

에미상 트로피를 든 최초의 비영어 드라마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022년 '오징어 게임'은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의 남우주연상과 황동혁 감독의 감독상을 포함해 6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의 기록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순간이었다.

시즌3까지, 이야기는 완결됐다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야기는 지난해 공개된 시즌3로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2와 시즌3 역시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순위 정상에 오르며 시리즈의 화력을 증명했고, 성기훈의 마지막 선택을 두고는 전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미국판은 왜 멈췄나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미국판은 '세븐'과 '조디악'을 만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개발 중이었지만, 최근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략 우선순위가 바뀌며 제작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랜 개발 과정과 경영진 교체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 속에, 원조의 그림자가 그만큼 컸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래서 다시, 원조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리메이크가 멈추면서 '오징어 게임'은 대체 불가 오리지널의 자리를 더 단단히 지키게 됐다. 이미 본 사람이 더 많은 드라마가 됐지만, 첫 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충격은 지금 다시 봐도 여전하다. 완결된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보기 좋은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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