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맨' 문채원 "몸치라 창피해…20대 때 잘 못 놀아봤다" [RE:인터뷰①]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문채원이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전했다.
문채원은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영화 '하트맨' 개봉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채원은 영화 '하트맨' 속에 등장하는 클럽 댄스 장면에 대해서 "더 잘 췄어야 했는데 잘 못 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권상우와 내가 춤을 못 춘다. 그래서 기술 시사 때 극장에서 안절부절못했던 게 바로 그 장면이었다"며 "보면서 '보나는 독일, 프랑스에서 클럽도 다 가봤을 텐데 왜 저러는 거야' 싶었다"고 전했다.
문채원은 "최원섭 감독님이 그 장면에서 보나가 춤을 정말 잘 춰야 한다고 계속 부담을 주시더라"며 "'무슨 느낌이냐'고 물어보니까 '프랑스 클럽의 그런 바이브, 기대하고 있겠다'고 하시는데 미치겠더라. 그게 어떻게 단시간에 되냐"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촬영 들어가고 나서 내가 느끼기에 감독님이 흡족하지 않으셨다. 다른 장면들은 무척 흡족해하셨는데 춤추는 장면은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나도 감독님한테 '다 잘 출 수가 없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장면을 잘 만들어주시긴 했지만 몸치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 창피했다"고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채원은 "20대 때 좀 놀아봤어야 했는데, 클럽을 잘 안 가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채원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명동에서 그룹 코르티스의 '패션(FaSHioN)' 춤을 출 의향이 있다. 정해진 건 아니고 그런 마음이 있다. 다른 분들과도 상의해야 하고"라며 "코르티스를 좋아하는데 춤이 너무 어렵긴 하더라. 기왕 추는 거 내가 애정하는 그룹의 안무를 배우려 하면 더 열심히 배울 것 같다. 근데 너무 빠르고 동작도 많고 진짜 고난도다. 마음은 그렇다"고 말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영화 '하트맨'은 아르헨티나 아리엘 위노그래드 감독의 '노키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문채원은 극 중 승민의 첫사랑 보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문채원의 사랑스러운 춤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하트맨'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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