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없이 또 살아남은 휴스턴, 레이커스 꺾고 PO 1라운드 3연패 후 2연승

이번에도 휴스턴 로키츠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휴스턴이 LA 레이커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탈락 위기에서 또 탈출했다.
휴스턴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99-93으로 이겼다.
1~3차전을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처했던 휴스턴은 4차전을 잡고 한숨을 돌리더니 이번 5차전도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조금 더 따라붙었다. 두 팀의 6차전은 오는 5월2일 휴스턴의 홈인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다.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는 케빈 듀란트가 이날도 출전하지 못한 휴스턴은 1쿼터를 21-28로 뒤졌으나 2쿼터에서 레이커스의 공격을 19점에 묶고 30점을 퍼부어 51-47로 역전에 성공하고 전반을 마쳤다.

휴스턴의 기세는 3쿼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쿼터 종료 7분24초를 남기고 자비리 스미스 주니어의 3점슛으로 65-54로 격차를 벌린 휴스턴은 3쿼터를 76-67로 마쳤고, 4쿼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맹공에 시달리는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휴스턴의 스미스 주니어는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고 알파렌 센군은 14점·9리바운드·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제 몫을 다해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25점을 올렸고 복사근 부상에서 돌아온 오스틴 리브스도 22점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동부콘퍼런스 1번 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8번 시드 올랜도 매직과 PO 1라운드 5차전에서 116-109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고 탈락 위기를 한 번 벗어났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은 45점을 올려 역시 45점을 올린 올랜도의 에이스 파올로 반케로와 대등한 승부를 벌였으나 팀 승리로 환히 웃었다. 이밖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125-120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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