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훈장' 거부했던 교장...3년 만에 '이 대통령 훈장' 받았다 "만감교차"

신혜지 기자 2026. 3. 2. 13: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훈장을 거부했던 전직 교사에게 훈장을 재수여했습니다.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정년퇴직할 때 거부했던 근정훈장을 충남교육청에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훈장을 거부했던 이들을 전수조사해 훈장을 다시 수여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2023년 2월 말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 길 전 교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녹조근정훈장을 거부한 바 있는데요.

길 전 교사는 정부에 제출한 포기 이유서에 "훈장증에 들어갈 세 사람 이름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당시 훈장증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세 사람의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3년 만에 근정훈장을 받은 길 전 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훈장증을 받아 드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재수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