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현대차 2%”…현대차그룹 3사, 올해 배당 전략은?
5주 한정 단기 배당 매력은 기아 1순위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3사의 결산배당 기준일이 다가오면서 2026년 배당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결산배당 수익만을 노린 접근보다 연간 배당수익률과 총주주환원정책, 중장기 사업 모멘텀을 함께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25년 결산배당을 받기 위한 배당기준일은 현대차가 2월 28일, 기아는 3월 25일, 현대모비스는 3월 20일이다.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월 26일, 현대모비스는 3월 18일, 기아는 3월 23일까지 매수해야 결산배당을 받을 수 있다.
결산배당금은 현대차 보통주 2500원, 기아 6800원, 현대모비스 5000원이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결산 배당수익률은 현대차 보통주 0.5%, 현대차 우선주 1.0%, 기아 4.1%, 현대모비스 1.1%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경우 결산배당금이 전년 6000원에서 2500원으로 줄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결산 기준 수익률은 낮아졌다. 다만 2025년 중 분기별로 2500원씩 배당해 연간 배당금은 보통주 1만원(우선주 1만50~1만100원) 수준이다. 이를 반영한 연간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2.0%, 우선주 3.8%로 추정된다.
기아는 결산배당만 실시하며 주당 6800원(전년 대비 300원 상향)으로, 현재 주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4.1%다. 현대모비스는 결산 5000원에 중간배당 1500원을 더한 연간 기준 수익률이 1.5%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이 과거 대비 낮아진 점에 주목한다. 현대차그룹 3사의 총주주환원율 목표는 현대차·기아 35%, 현대모비스 30%다. 배당성향은 현대차 25%, 기아 35%, 현대모비스 16% 수준으로, 부족분은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충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중이다.
반면 기아는 배당성향만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충족해 추가 자사주 취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당금 증가 폭이 크지 않고 주가가 이미 오른 상태여서 배당수익률이나 주주환원 기대감의 주가 견인력은 과거 대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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