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원클럽맨을 이렇게 쳐낸다..."재계약 안 해. 대화도 중단됐어"

한유철 기자 2024. 10.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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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데 칼라브리아가 AC 밀란을 떠난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칼라브리아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FA)으로 AC 밀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연장은 밀란의 우선 순위가 아니다. 재계약과 관련한 대화는 수개월 전부터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현재 밀란의 '캡틴' 역할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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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AC 밀란을 떠난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칼라브리아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FA)으로 AC 밀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연장은 밀란의 우선 순위가 아니다. 재계약과 관련한 대화는 수개월 전부터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칼라브리아는 이탈리아 국적의 풀백이다. 178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출중한 체력과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잦은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으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커리어를 보낼수록 태클 능력이 크게 성장하며 수비수로서 가치를 높였다.


현대 축구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원클럽맨'이다. 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연령별 팀을 거쳐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유스 시절에도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지 않았고, 프로 데뷔 이후에도 임대를 단 한 번도 가지 않으며 밀란에서만 경험을 쌓았다.


조금씩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2017-18시즌엔 준주전급 자원으로 발돋움했고 2018-19시즌부터 1군의 한 축이 됐다. 컵 대회 포함 30경기씩 꾸준히 출전 횟수를 쌓았으며 포지션 특성 상,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


이후 조금씩 존재감을 강화했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32경기에 나서 2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엔 리그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현재 밀란의 '캡틴' 역할을 역임하고 있다.


하지만 밀란은 칼라브리아와의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밀란과 칼라브리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계약 만료까지 8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에 대한 이슈는 없다.


선수 측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스키라는 "밀란의 캡틴인 칼라브리아는 게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밀란은 칼라브리아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시즌이 끝나면 FA를 통해 칼라브리아와 이별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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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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