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잊혀지지 않을까 고민, 매번 두렵지만"... 컴백 속내 고백

2026. 3. 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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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여 만의 새 완전체 앨범 '아리랑' 발매와 대규모 컴백쇼를 앞두고 지나온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새 앨범 수록곡인 '아리랑' '훌리건' '2.0'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기존 히트곡인 '버터'와 '마이크 드롭' 무대에 이어 신곡 '에일리언' 'FYA' 무대를 공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3년 9개월여 만의 새 완전체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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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서 새 정규 '아리랑' 컴백쇼 개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여 만의 새 완전체 앨범 '아리랑' 발매와 대규모 컴백쇼를 앞두고 지나온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여 만의 새 완전체 앨범 '아리랑' 발매와 대규모 컴백쇼를 앞두고 지나온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넷플릭스 단독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지역에 실시간 송출됐다.

이날 새 앨범 수록곡인 '아리랑' '훌리건' '2.0'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기존 히트곡인 '버터'와 '마이크 드롭' 무대에 이어 신곡 '에일리언' 'FYA' 무대를 공개했다. 해당 무대 이후 정국은 "오늘 신곡들을 처음 선보이는데 긴장되면서도 굉장히 즐겁고 기분이 새롭다"라며 "너무 오랜만이라 짜릿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진 역시 "저도 오랜만이라 신난다"라며 "(무대에) 들어가기 전에 밑에서 떨고 있지만 어느새 '마이크 드롭'을 하고 있을 거라는 말을 했는데, '마이크 드롭'도 순식간에 휙 지나갔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여러분이 신곡들도 좋아해주시니 저까지 기분이 업된다"라고 뜨거운 현장 분위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제이홉은 조금 더 깊은 속내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앨범에는 정말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다"라며 "그 중에는 저희의 수많은 고민들도 담겨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조금은 잊혀지지 않을까' '여러분들이 계속 기억해주실까'란 고민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한 고민을 통해서 이렇게 다시 서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슈가는 "저희가 잠시 멈춰야 했던 시간 동안 '우리들이 지켜야 했던 것은 무엇인가, 변화해야 했던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다"라며 "아직 확신할 수 없고 불안하지만 이런 감정들도 저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RM 역시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어떤 작업자로 남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스스로한테 물어봤다"라고 말을 이은 뒤 "답은 안에 있더라. 스스로의 목소리에 좀 더 기울여보고 고민이나 불안, 방황까지 스스럼 없이 담아내는 것. 그게 이번 방탄 앨범에 담아내고자 했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저희는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여러분과 똑같이 매번 두렵고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항상 두려웠지만 그런 마음까지 담아서 저희가 다 같이 '킵 스위밍'하면 언젠가 해답을 찾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뷔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우리가 계속 음악 내고 공연하고,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분들한테 예쁜 모습 보이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여러분에게 지금 이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3년 9개월여 만의 새 완전체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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