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음달부터 마스크 해제 검토…5월부터 주1회 확진자 수 발표

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마스크 착용을 개인 판단에 맡기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NHK가 9일 보도했다.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일본 도쿄역 밖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실내에서 원칙적으로 권장하는 마스크 착용을 다음 달 전반부터는 개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일본에서 마스크 착용은 현재 실외에선 원칙적으로 불필요하고 실내에선 일부를 제외하고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5월 8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낮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기로 했다.

NHK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감염증법상 분류 하향 조정 준비에 1개월 정도 걸린다”고 전했다. 분류 하향 조정 준비 전 사람들이 개인 판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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