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흥여성 한국으로 인솔하는 알바 한 썰2.ssul

베트남 유흥여성 한국으로 인솔하는 알바 한 썰1.ssu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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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아서 더 달린다.

15. 

아침이 밝았고, 나는 아침 8시쯤 일어났다. 나는 존나 게으른 편인데, 외국이기도 하고 모든 상황이 낯설어서 잠이 깊게 안들더라고?

'사장님은 새벽 3시에 들어와서 어린애 데리고 ㅍㅍㅅㅅ 했으니 못해도 11시 넘어서 일어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하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10시쯤에 올라왔는데, 사장님 타잔처럼 알몸으로 거실에서 통화하고있더라.

18살짜리 여자애(이하 18세)도 안보임. 사장님 잠들자마자 바로 나간건지, 좀 자다가 새벽에 나간건지는 몰?루

16.

사장님이랑 둘이 아침먹으면서 어제 있었던 썰을 들어보니까 전날 밤 가라오케에서 문제가 좀 있었다더라.

사장님, 도깨비아재, 타랑 남자 셋이서 면접보러 간 여자애들 4명까지 같이 가라오케 갔는데

사장님이 술 좀 들어가니까 가게 아가씨 5명을 추가로 앉혔다더라 ㄷㄷ 

근데 거기 마담이 사장님한테 아가씨 3명만 더 앉혀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더라? 솔직히 사장님 입장에서는 '굳이?' 싶지.

심지어 여자애 4명을 데리고 간거니까 앉힌 여자들만 9명이잖아. 남자 한명당 여자 셋인데, 뭐하러 더 앉히려고 하겠어.

당연히 마담한테 됐으니까 나가라고 했단다.

근데 그때 18세가 사장님한테 "얘들 내 친구다. 앉혀줘라. 부탁한다" 하니까

사장님이 "그래? 알겠어 그럼 앉으라 그래." 하고 18세 친구들 용돈이나 챙겨줄 겸 3명 더 앉혀서 총 12명을 앉혔댔음.

17. 

근데 사장님이 술취해도 눈치가 빠른게, 분명히 아까는 그 3명모두 18세 친구들이라고 말해놓고

한시간 두시간이 지났는데도 서로 말 한마디 안하는게 이상해서 압박면접 보듯이 캐물었는데

알고보니 가라오케 마담이 18세한테 사장님 몰래 가게여자애들 더 앉히라고 시킨거라더라.

사장님 입장에서는 호구취급 당한 것 같아서 자존심 엄청 상했던거지 그게. 솔직히 그건 나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사장님이 존나 웃긴게 그자리에서 바로 테이블 엎은다음 마담한테 가서 물컵 가득 채운걸로 마담 얼굴에 물 촥하고 뿌렸다더라 ㅋㅋㅋㅋㅋ ㅆ상남자 ㅇㅈ?

근데 문제가 터진게, 우리나라였으면 지배인이 중간에서 사과를 하던 제지를 하던 할텐데 베트남은 지배인 개념이 없다더라?

그래서 가라오케 웨이터 10명이 단체로 사장님 다구리 치러 달려옴ㅋㅋㅋㅋ 

18. 

상황 발생하자마자 도깨비아재가 상탈하고(상체 문신으로 꽉차있으니까ㅋㅋㅋ) 혼자서 웨이터 애들 몸빵으로 상대했는데,

혼자 어케 그 인원을 다 막냐? 웨이터 몇명 빠져나와서 사장님 제압하고(때리지는 않았댔음. 문제 커지면 안되니까)있던 와중에

타랑 그 개새끼는 존나 빠르게 술집 밖으로 도망쳤댔음ㅋㅋㅋㅋㅋ 왜 하루에 대가리 120대 맞는지 이해 가더라. 의리 ㅆㅎㅌㅊ

여튼 어찌저찌 싸움 끝났고, 가라오케 나온다음 사장님이 18살 데리고 숙소로 왔던거더라.

아침먹으면서 그 썰 듣는데 사장님이 진짜 특이한 사람인거같다고 느낀게, 그날 밤도 그 가라오케 또 갈거라더라.

나는 그날 밤에 베트남 애들 데리고 우리나라 가는 일정이니까 어디 놀러 못가고 공항으로 가야되잖아? 그래서 또 갔는지 안갔는지 모르지만,

사장님이랑 이틀정도 붙어있다보니 진짜 가고도 남을 양반이긴 함ㅋㅋ

19. 

뭐 여튼 둘째날은 진짜 뭐 없었다. 사장님이랑 도꺠비아재가 추가면접 좀 보다가 최종적으로 여자2, 남자2 내가 인솔해서 가게 됐다.

그래서 나는 "남자도 가요?" 하니깐 남자애들은 밭이나 공장으로 간다더라. 

근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남자들은 합법적으로 일 하는게 생각보다 쉽더라? 일주일 여행하는 척 한국오게 한다음(이건 비자 필요 없음)

우리나라 도착하면 중간에 알선하는 조직에서 비자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애들한테 이자 붙혀서 비용 회수한다더라.

물론 합법적인 선에서. (영화처럼 외국인 상대로 하는 불법사채는 처벌이 존나세서 건달들도 그렇게 못한다더라. 준법정신 ㅁㅌㅊ?)

20.

여튼 내 일정을 설명해주자면,

밤 11시 30분에 공항으로 출발해서 12시쯤 도착하고,

새벽 2시 30분에 베트남에서 중국 경유해서 우리나라 가는 티켓팅을 한명한명 해주는게 내 가장 중요한 임무였음.

우리나라로 데려가는 애들이 베트남에서도 촌놈들이라 비행기 못타본 애들이 대부분이래서, 내가 일일히 티켓팅 안해주면 공항에서 다 패닉온다고 함ㅋㅋ

그러니까 베트남애들 한국 보내는게 하나하나 따지고보면 불법은 아니여도, 나같은 알바생들이 필요한거겠지

실제로 한국에서도 베트남 불법체류자들이 너무 많으니까 한국 정부에서 베트남 측에 "베트남 애들 한국 보내는건 상관없는데,

관광하러 온다고 구라치고 불법체류자 되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 여러가지 꼼꼼히 체크하고 티켓팅 하라"고해서

나랑 베트남 애들이랑 말도 맞춰야되고, 여러가지 자료들을 항공사 측에 제시를 해줘야만 겨우겨우 표 끊어줌.

21.

참고로 나 포함해서 베트남애들 티켓팅은 희망이하고 친한 선배건달(이하 절망이 형)이 모든 정보 다 알고있으니까 한국에서 티켓팅 해준다음

카톡으로 티켓이랑 숙소내역 등등 자료들 실시간으로 보내준다. 뿐만아니라 꿀팁이나 좋은 얘기도 많이 해줘서 '절망이 형 괜찮은 사람이네' 싶었다.

실제로 도깨비아재랑 사장님도 "절망이가 참 괜찮다. 일 진짜 잘한다."면서 칭찬도 많이 했다.

중간중간 먼저 카톡와서 "싱붕씨~ 어렵지 않아요? 우리 성이 똑같네요ㅎㅎ(나름 희귀성임) 내려와서 만나면 그때부터 말 편히 할게요~"

해주니까 진심 감동받았다. 건달이라고 다 나쁜사람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진짜 매너좋은 형같은 느낌 나더라.

22.

여튼 밤 10시쯤 되니까 슬슬 쫄리더라. 내가 타고난 개쫄보라고 말했었잖아?

이제 본격적으로 일해야된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공항에서 펼쳐질 여러가지 상황이 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ㅅㅂ 출발도 하기 전에 문제가 생김. 여자 1, 남자 1이 막판에 무서워서 계약서 쓰던 와중에 무서워서 못가겠다고 한거임 ㅋㅋㅋ

도깨비아재 존나 열받아서 남자애 마운트 깔고 팰라는거 거실에 있는 모두가 겨우 막았다. 힘 존나 세긴 하더라ㅋㅋ

도깨비아재는 좀 진정됐는데, 그와중에 계약서 쓰다말고 못가겠다고 한 남자애랑 타랑이랑 둘이 핸드폰 같이 보면서 낄낄대더라.

23.

진심 그거 보면서 '베트남 애들은 다 저능아 새기들인가?' 싶었음. 그 상황에서 핸드폰 보면서 낄낄댈 수가 없잖아 상식적으로?

도깨비 사장님한테 뒤질뻔한 남자애도 이해가 안갔고, 걔랑 같이 낄낄대는 타랑이는 더 이해를 할수가 없었음.

그쯤 되니 도꺠비아재 말고 사장님이 열받아서 타랑이 대가리 존나 때리더라 ㅋㅋㅋㅋ 솔직히 그건 구경 꿀잼이긴 했음.

24.

시간 됐고 나도 짐 챙기고 한국으로 갈 준비 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

여자애는 준비가 다 끝났는데, 남자는(40대였고 경기도 이천 논에 간다더라. 이하 농부아재)

중간 알선업체에서 사장님한테 돈을 입금안해줘서 한국으로 못데려가게 됐음.

입금 대기하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돼서 이러다가 나랑 여자애까지 한국 못갈뻔 했다.

여자애는 뭐가 그리 좋은지 들떠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노래 존나 부르는데, 농부아재는 존나 울먹이더라 ㅠㅠ

25. 

사장님이랑 도꺠비아재도 시간 없는데 입금도 안되니 미치겠다고, 입금 안되면 농부아재 한국 못보낸다고 하는 와중에

사장님하고 도깨비아재가 갑자기 서로 탓하더니 목소리 높아지더라. 싸움나면 큰일이긴 한데

서로 앞으로도 필요한 비즈니스 관계니까 빠르게 이성 찾긴 하더라. 아마 맞짱뜨면 사장님 10초안에 뒤질거다.

나도 ㅈ밥이였어도 나름 복싱선수였자나? 그래도 도깨비아재 상대로 자신없음 ㅋㅋ 일단 존나 무섭게 생겨서 전의가 팍 사라짐

26. 

결국 농부아재는 한국 못보낸댄다. 늦으면 큰일이니 나랑 여자애만 택시 타라고 사장님이 넉넉하게 70만동(3만5천원) 챙겨줌.

공항에 도착했는데 시발 20만동도 안나오더라. 첫날 기억하냐? 공항에서 숙소까지 50만동 달라고했던 논두렁 깡패새끼들 두고보자 시발.....

(물론 두고봐도 뭐 어쩔 자신 없음 ㅎ)

27.

여자애 티켓팅을 하려는데 갑자기 사장님한테 전화가 온다. 농부아재 입금 확인됐다고 방금 택시태워 보냈다더라.

농부아재 슬픈 얼굴 떠올라서 괜히 나도 마음 안좋았는데 마침 잘됐지뭐. 근데 시발 이게 이후에 일어날 모든 일의 원흉이였다....

28.

여튼 티켓팅 하는데 항공사 직원들이 생각보다 훨씬 깐깐하게 이것저것 존나 캐묻는다. 나름 나도 호주에서 워홀 10개월(힘들어서 1년 못채움ㅋㅋ)

했던 내 영어실력으로 이것저것 해결하는데, 그때마다 여자애가 베트남어로 직원들한테 뭐라뭐라 말하더니 직원들 표정 다시 존나 어두워짐.

내입장에서는 진짜 돌아버리지. 어찌저찌 일처리 잘 해놨는데 이 십년의 입방정으로 일이 망가지는 느낌이랄까?

존나 열받아서 구글 번역기 킨다음 "아가리좀 닥쳐 시.발년아" 하니까 번역 안되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당신은 반드시 조용히 해야만한다." 하니까 여자애가 그제서야 "오꼐이 오꼐이~" 하더라. 

29.

어찌저찌 티켓팅 마무리 되어가는데, 항공사 직원이 여자애 앞으로 숙소 예약내역 보여달라고 함.

그래서 절망이형이 카톡으로 보내준 숙소 예약내역 보여주니까 "숙소를 예약한 사람의 이름과 여자의 이름이 다르다." 면서 안된다고 함.

알고보니 농부아재 이름으로 숙소 예약이 됐던거더라 시발?

"숙소 예약한 사람은 지금 오고있다."며 내가 띄엄띄엄 영어로 말하니까 항공사 직원이 그러면 그사람 올때까지 기다리라더라.

10분쯤 지났나? 나는 슬슬 쫄보기질 발동해서 '아 시발 베트남 감옥에 갇히면 나 어떡하지?' 하면서 슬슬 다리 힘 풀리는데

영화처럼 멀리서 농부아재 땀흘리며 뛰어오더라 ㅋㅋ

좀 지난 일이라서 가뭄가뭄한데, 좋아해줘서 다들 고맙다. 눈팅만 하다가 처음 개념글 가보네.

반응 좋으면 3탄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