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양산 예고, 유럽 감성 전기차

크라이슬러는 컨퍼런스에서 에어플로우(Airflow) 콘셉트카의 2025년 양산과 300c 후속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에어플로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크로스오버로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외관, 최대 644km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300c 후속도 전기차로 출시된다.

스텔란티스 그룹에 속한 크라이슬러는 2016년 출시한 퍼시피카 외에 뚜렷한 신차 투입이 없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는데, 크라이슬러는 2025년 상반기 중 에어플로우 양산형을 출시한다. 또한 대표 세단 300c 후속을 개발, 전기차로 투입한다.

크라이슬러는 2028년까지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크라이슬러는 전기차 수요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미니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개발 및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다. 에어플로우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중형 크로스오버다.

에어플로우 배터리 용량은 87~10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563~644km가 목표다. 800V 전압 시스템을 통해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에어플로우 듀얼 모터 사륜구동은 합산 총 출력 443마력을 발휘한다. 에어플로우 외관은 공기 저항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전면부에는 헤드램프를 좌우를 연결하는 가로 바와 크라이슬러 신규 로고, 후면부에는 크리스탈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5인승 시트 레이아웃으로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2열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디지털화 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