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년 만에 대박난 '아저씨 배우'가 팬카페에 남긴 한마디

조회수 2022. 9.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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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무명 시절을 거친 후
주연 배우로 승승장구 중인 이성민.

그가 팬카페에 남긴 글이 화제라는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자!

bnt

배우 이성민이 팬카페에 남긴 글이 화제다.

지난 25일, 이성민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마산인가 창원인가에서 와주었던 긴장 해서 달달 떨던 어린 숙녀분, 빗속에서 세트장 입구에 떨고 있던 분..."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런 분들이 현장에서 만나면 사실 덤덤한 척 했지만 많이 마음이 안 좋다. 이 친구들이 지금 뭐 하는 거지? 이 늙은 아저씨한테... ㅋㅋ 이런 생각"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성민 팬카페

그러면서도 "하지만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어떻게든 챙겨줘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진심입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지금껏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평생 잊지 않고 여러분께 기쁨과 슬픔 때론 분노와 환호를 선물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 미천한 아저씨에게 보여주신 관심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애정과 고마움이 가득 묻어난 이성민의 글에 그의 팬들은 "아저씨가 저런 말 하면 아저씨 팬질하는 덕후 환장하는 거 모르시나", "아저씨가 이럴수록 더 아저씨가 좋아진다고요...", "아 아저씨 영업 잘하네. 첫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완벽"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팬들에게 전한 이성민의 진심 어린 글이 특히 화제가 된 이유는 그가 몇십 년간 긴 무명 생활을 견뎌왔기 때문이다.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무명 시절 힘들었던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연극배우로 먼저 데뷔했던 그는 힘들었던 연극 시절을 회상하며 “결혼하고 아내를 힘들게 했다. 도시가스비를 낼 형편이 안 돼서 장인어른 카드를 아내가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장인·장모님은 내색 안 하셨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또한 “서울 와서 연극을 할 때 수입이 없었다. 아내의 아르바이트비가 수입의 전부였다”며 "아내가 생활비로 10만 원을 줬다. 그게 일주일 생활비였다"고 밝혔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오랜 단역 생활과 조연 시절을 거쳐 점점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드라마 '대왕 세종'에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고집쟁이 최만리를 연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골든 타임'에서는 베테랑 외과 의사 최인혁으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성민이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폭발시킨 작품은 tvN 드라마 '미생'이었다. 그는 유능하면서도 인간적인 상사 오상식을 연기하며 청춘들에게는 희망을,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들에게는 위로를 전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tvN ‘미생’

그렇게 단역에서 조연으로,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한 그는 어느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배우가 되어 있었다.

최근 이성민은 차기작으로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을 확정지었다.

해당 작품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instagram@byunghun0712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의 변신, 압도적인 아우라 발산을 예고했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출연 소식도 알린 이성민은 올 하반기, 안방 극장과 OTT 플랫폼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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