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들 ‘尹퇴진 집회’ 참석... 대통령실 “헌정질서 흔드는 주장 동조”

김동하 기자 2022. 11. 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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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촛불전환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가운데)이 발언하던 중 다른 의원들이 손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무소속 민형배 의원,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강민정 의원, 안민석 의원, 유정주 의원, 황운하 의원, 김용민 의원.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0일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9일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헌정 질서를 흔드는 주장에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집회의 자유는 보장받고 존중받아야 하지만 헌정질서를 흔드는 그런 주장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이 전면 중단됐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선 “여야 협치를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는 점에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안민석, 강민정, 김용민, 유정주, 양이원영, 황운하 등 민주당 의원 6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촛불 대행진’ 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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