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 중요한 사람?” 신현준 아내 응어리 폭발, 오붓 데이트 중 눈물(꽃중년)[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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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의 아내가 남편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신현준이 첫째를 올해까지 데리고 자고 싶다고 하자, 아내는 "오빠가 애들만 생각하는 거지 나는 생각 안 해주는 거다. 나는 몇 년 잠을 설치면서 잤는데 그거에 대해서 내가 힘들고 수면부족일 거라는 건 안중에도 없고, 애들과 떨어지기 싫다는 마음만 큰 거다. 그렇게 밀어붙이면 나는 계속 잠을 못 자고 오히려 내가 쫓겨나서 다른 방에서 자면 나에 대한 대우가 '난 이 집에서 제일 안 중요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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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현준의 아내가 남편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9월 1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현준, 김경미 부부가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을 찍은 신현준 부부는 한껏 꾸미고 둘만의 데이트를 하러 갔다. 결혼기념일에도 아이들 때문에 식사를 빠르게 마쳤던 아내는 “좀 자주 오자. 이렇게”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신현준은 “날 아직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다”라며 “아이들과 있을 때랑 다른 얼굴이었다. 연애할 때 얼굴로 돌아가더라”고 아내의 변화에 놀랐다.
신현준 아내의 밝은 표정에 김구라는 “지난 주에 잔디 깎을 때랑 다르다. 그때는 힘들어 보였는데 좋네”라고 신현준의 잔디 트라우마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둘이 이런 시간 갖는 걸 좋아하네? 나 미워하는 줄 알았더니. 둘이 자주 다닐까?”라고 물었다. 아내는 “가끔은 아이들이 소리를 안 지르는 곳에서 먹고 싶다. 난 너무 정신이 없다. 항상 ‘엄마, 엄마’ 하니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신현준이 “결혼기념일 식사도 민서 낳고는 안 하게 됐다”라고 말하자, 아내는 “하나씩 하나씩 그렇게 놓으니까 인생에서 특별한 게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좋았던 신현준과 달리 아내는 “당신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것밖에 없지 않나. 심지어 자는 것까지도.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단체 생활이 많다”라고 말했다.
육아와 집안일에 대해서도 아내는 “열심히 하고 돕는 것도 아는데, 오빠가 돕고 싶은 걸 도와주는 게 아니고 내가 필요한 걸 도와줘야 한다”라며 아이들이 성장했음에도 얼굴에 로션까지 발라주는 신현준의 행동을 지적했다.
신현준이 첫째를 올해까지 데리고 자고 싶다고 하자, 아내는 “오빠가 애들만 생각하는 거지 나는 생각 안 해주는 거다. 나는 몇 년 잠을 설치면서 잤는데 그거에 대해서 내가 힘들고 수면부족일 거라는 건 안중에도 없고, 애들과 떨어지기 싫다는 마음만 큰 거다. 그렇게 밀어붙이면 나는 계속 잠을 못 자고 오히려 내가 쫓겨나서 다른 방에서 자면 나에 대한 대우가 ‘난 이 집에서 제일 안 중요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막상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은 아내는 “그렇게 얘기하고 나니까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라고 남편에게 미안해 했다. 그때 레스토랑에서는 첼로 연주가 시작됐고,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던 아내는 눈물을 터트렸다. 아내는 “첼로가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하고. 그런데 아이 셋을 키우면서는 꿈도 못 꾼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좋아한 곡이자, 진통이 심할 때 들었던 곡에 아내는 많은 눈물을 흘렸고, 덩달아 신현준도 함께 울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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