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명한 호텔 중에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거나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하느는 호텔들이 있습니다. 그 중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호텔이 있는데요.

바로 호텔 내에서 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호텔들입니다. 세계 이색 호텔로도 손꼽히는 이 호텔들은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어 무려 6개월치 예약이 꽉 차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전세계 동물 호텔 4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 곳들을 올 해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넣어두는 건 어떠신가요?

케냐 기린 호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호텔은 기린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호텔입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지라프 매너 (Giraffe Manor)’호텔은 기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 진 호텔입니다.

‘기린 호텔’로 불리고 있는 이곳은 동물을 너무 사랑하던 한 부부가 1930년대 영국식 저택을 호텔로 개조한 곳으로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세워진 호텔이라고합니다. 실제로 이 곳에서는  기린과 친구가 되는 방법, 기린과 함께 공생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기린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조식 시간입니다. 아침을 먹고 있으면 기린이 창문을 통해 얼굴을 내미는데 이때 준비된 기린 먹이를 주며 기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내에는 무려 13만 평에 달하는 드넓은 정원이 있어 기린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들 역시 만나볼 수 있어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무려 6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고 합니다.

발리 사파리 호텔

두번째 호텔은 기린뿐만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발리에 위치한 마라 리버 사파리 롯지 발리에서는 눈앞에서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발리의 주요 관광지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호텔에서만 시간을 보내며 휴양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발리 속 작은 아프리카인 이 호텔은 호텔 정원에 앉아 야생동물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조식을 먹으면서 사자를 볼 수 있는 풍경은 전세계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리조트 내에서 사파리 트램을 타고 프라이빗 한 사파리 모험을 떠날 수도 있어 투숙객들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보트를 타고 정글 크루즈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탄자니아 만타 리조트

세번째로는 물고기를 보며 잠들 수 있는 수중 호텔입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펨바섬에 위치한 만타 리조트에는 물 속에서 물고기들을 보면서 잠이 들 수 있는 언더 워터 객실있는데요.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세워진 이 호텔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이동해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텔은 수중에 위치한 객실과 바다 위의 1층 그리고 옥상 이렇게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지하 객실로 무려 수심 4m에 위치해 360도로 바닷속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호텔 객실에서는 빛을 향해 몰려오는 물고기에 습성을 고려해 창 밖에는 조명이 설치되어있어 유리창 바로 앞까지 다가오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인공 아쿠아리움이 아닌 실제 바닷속에서 해양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 Resort World Ocean Sweet

싱가포르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 센토사에 위치한 리조트 원드 센토사에는 특별한 객실이있습니다. 바로 오션 스위트룸인데요. 이 곳 에서는 침대 바로 맞은편 대형 수족관이 자리하고 있어 4만 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 호텔내 레스토랑,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휴양을 위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특히 센토사 SEA 아쿠아리움은 거대한 수중 아크릴릭 돔을 통해 바닷속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경이로운 광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