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연기하다 “진짜일 때 있다"고 말한 탑 여배우
하이틴 시절에 패션지 CeCi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1990년대에 10대, 20대를 보낸 여성층에는 연기자 데뷔 이전부터 꽤 익숙한 얼굴이었습니다. 1998년에는 뽀뽀뽀의 진행자인 제15대 뽀미 언니를 맡았는데 당시 만 17세로 최연소 뽀미 언니 타이틀을 얻었으며 이 기록은 현재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우 조여정은 SBS 시트콤 《나어때》에서 송혜교, 정상훈, 송은이 등과 출연해 인지도를 올리며 TV 드라마 및 영화 주조연으로 꾸준하게 활동했습니다. 영화 방자전, 후궁: 제왕의 첩, 인간중독, 워킹걸, 기생충 등에 출연하며 항상 다른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중독으로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에서의 연기를 보고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에 캐스팅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부잣집 사모님 '연교'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연기력도 호평이 이어졌고 황금종려상까지 수상하면서 성공적인 역대급 커리어를 쌓게 되었습니다.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일명 오스카 레이스)에 오르며 뉴멕시코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6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선 출연했던 10명의 배우와 대상 격인 '앙상블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생충은 마침내 아카데미상 작품상 포함 4관왕까지 오르며 조여정의 인지도 또한 해외에도 확실히 각인되었습니다.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데뷔 후 첫 국내 3대 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2021년 유튜브 채널 위라클은 조여정과 진행한 '위라클 택시' 2편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위는 "배우분들이 연기에 심취하게 되면 드라마에서 사랑해야 하는데 진짜 착각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조여정은 "그게 착각이 아니라 진짜일 때도 있다"며 "진짜여도 좋아하게 되면 좋은 거다. 서로 같이 좋아하게 되면 정말 귀한 일"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그게 아니어도 진짜 노력을 많이 해야 되는 거다. 노력 안 해도 좋아할 수 있게 되면 좋은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여정은 "단 거랑 디저트 완전 좋아한다"며 "일 년에 한 번 먹는다고 정해 놓은 것들이 있는데 짜장면, 라면, 짜파게티다. 그리고 제가 케이크 이런 걸 너무 좋아한다"고 해 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새벽에도 조깅과 등산을 병행하고 수영과 요가, 현대무용을 하는 등 자기관리가 꾸준한 배우로 유명합니다.
조여정은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타로'에 출연합니다. 조여정은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 PD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결정했습니다. 또, 조여정은 올해 영화 '인터뷰'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무려 열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 분)’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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