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부,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납득할 수 없어”

이현수 2022. 11. 20. 13: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비판하며 내년 예산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예산을 5조6000억 삭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8월 기록적 폭우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점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런 예산안을 내놓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되나 국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을 회복하기 위해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며 "저소득 무주택자들의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등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로 인해 저소득 서민의 주거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주가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국가가 나서서 주거안정을 보장하는 긴급한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원회에서 용산공원 조성 사업 303억원 전액 삭감, 공공임대 등 주거복지 예산 7조 7989억원 증액 등의 내용을 담은 예산안 수정안을 단독 처리한 바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