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각오' 박성현, 이번주 LPGA 2부투어 첫 도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리는 주간이다.
같은 시기에 전 세계랭킹 1위였던 골프스타 박성현(33)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LPGA 2부 투어에 도전한다.
이번 주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의 모롱고 골프클럽(파72·6,534야드)에서 열리는 IOA 챔피언십(총상금 20만달러)은 LPGA 엡손투어 2026시즌 네 번째 대회다.
엡손투어가 발표한 출전 예정 선수 132명에는 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박성현과 이정은6(30)를 비롯해 신비, 애니 김, 애슐리 김, 전지원까지 한국 국적 선수 6명이 포함되었다.
박성현보다 앞서 지난달 엡손투어에 첫발을 디딘 이정은6는 데뷔전에서는 1타 차로 컷 탈락했지만, 바로 두 번째 대회인 IOA 골프 클래식에서 전지원과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LPGA 2부 투어 또는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우승 없이, LPGA 정규투어에 진출한 특별한 경우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했을 때 틈틈이 참가한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결과 2017시즌 LPGA 투어 멤버십을 획득하기 위한 포인트를 충족시켰다.
당시 준우승(에비앙 챔피언십)과 3위(US여자오픈), 4위 각각 1회를 포함한 4번이나 톱10에 들었고, 모두 컷 통과해 6번 공동 13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박성현은 데뷔하자마자 2017년 상금왕과 신인상, 그리고 올해의 선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거둔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우승권에서 밀려났고, 이번 시즌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박성현은 올해 LPGA 정규투어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이달 초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에 참가해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당시 프로 데뷔 이후 공식 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터트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 대회 우승자 중에는 미란다 왕(2023년), 리네아 스트룀(2022년) 등이 있으며, 작년에는 브리아나 차콘(미국)이 사흘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당시 한국의 강민지는 2타 차 공동 3위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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