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논란의 10차 회의록 공개→발언자는 '익명'... 도대체 누가 무슨 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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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55) 감독이 직접 언급한 KFA 전력강화위원회 10차 회의록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1일 "첨부파일과 같이 6월 21일 열린 제10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한다. 10차 회의는 금번 감독선임에 있어 공식적으로 열린 마지막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다"라며 "해당 회의에서 홍명보감독과 외국인 후보자 한 명이 공동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최종 감독선임 후보자는 위원장이 결정하여 협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위임됨을 결론으로 종료 되었음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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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1일 "첨부파일과 같이 6월 21일 열린 제10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한다. 10차 회의는 금번 감독선임에 있어 공식적으로 열린 마지막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다"라며 "해당 회의에서 홍명보감독과 외국인 후보자 한 명이 공동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최종 감독선임 후보자는 위원장이 결정하여 협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위임됨을 결론으로 종료 되었음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KF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회의록은 15쪽 분량이다. 10차 전력강화위는 상연재 회의실에서 열렸고 정해성 전 위원장, 이영진, 윤덕여, 윤정환, 박주호, 이미연, 고정운, 송명원, 전경준, 이상기 위원, 김대업 본부장이 참석했다. 박성배 위원은 개인 상황으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회의 전 정해성 위원장이 안내했다.
협회 간사 1인을 비롯해 전력강화위원들은 저마다 의견을 냈다. 홍명보 당시 울산HD 감독을 비롯해 외국인 사령탑들을 후보로 두고 저울질했다. 축구협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위원들은 감독들의 전술 특성과 성적, 경기 영상들을 보고 후보군을 추려 나갔다.
홍명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군들은 후보자 A, B 등 알파벳으로 구분했다. 축구협회는 이에 "상기 회의록은 홍명보 감독을 제외한 참석인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자 익명 처리했다"며 "회의록 참고 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감독선임 후보자들은 익명으로 하되 개인 구분을 하였음을 참고하시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차기 사령탑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뒤 저마다 추천인을 내세웠다. 'OOO위원'으로 공개된 한 위원은 "이게 투표처럼 될까 봐 우려스럽긴 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토론 끝에 위원들은 위원장에게 모든 결정 권한을 위임했다. 위원장은 "내게 권한을 일임을 해줬지만, 1, 2, 3순위를 두고 위원들에게 동의를 얻겠다"고 했다. 10차 전력강화위가 끝난 16일 뒤 7월 7일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0일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회의록에 우리가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협회에서 회의록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 이게 안 된다면 가장 쟁점이 되고 국회에서 가장 많이 얘기가 나온 10차 회의록이라도 공개를 했으면 좋겠다. 언론의 평가를 받아보고 투명하게 검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발언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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