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도 햄버거 팔아요?"... 전세계 하나뿐인 맥도날드 매장

맥도날드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입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영업중이며 약 37,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고객들이 맥도날드의 메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장이 운영되는 지역마다 고유의 메뉴를 팔기도 하고 더 나아가 특이한 매장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 중 특별한 장소들을 모아봤는데 여행 중 지나갈 일이 있다면 특별한 장소이니만큼 한 장의 사진 정도는 남겨보면 어떨까. 지금부터 하나 씩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주

맥도날드의 '경주용강DT' 매장은 그 독특하고 화려한 비주얼로 인해 경주시의 신규 명소로 등극하였습니다. 이 기와집 형태의 매장은 그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경주라는 역사 도시의 특색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 매장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가 융합된 곳으로서, 그 개장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아름다운 외관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의 기와집 맥드라이브 매장이라는 점에서 그 특별함이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타우포

뉴질랜드 북선의 작은 도시 타우포에 위치한 이 맥도날드 매장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맥도날드"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한 곳입니다. 이 매장의 독특한 점은 바로 60년대에 사우스 퍼시픽 항공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더글라스 DC-3 모델의 퇴역 비행기로 꾸며졌다는 것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독특한 외관은 고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고, 실제 내부에 마련된 작고 아담한 매장은 10개의 테이블로 20명 정도의 고객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 매장은 그 독특한 분위기와 개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왔고, 맥도날드의 창조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스웨덴, 린드발렌

스웨덴의 린드발렌 스키 리조트에 위치한 '맥스키(McSki)'는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며 주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참신한 개념의 '스키 스루' 매장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 매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개념을 스키장으로 확장시킨 것으로, 스키를 신은 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240마일 떨어진 이곳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며, 맥스키는 그들에게 편리함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독일, 함부르크

스웨덴에 맥스키(McSki)가 있다면 독일엔 맥보트(McBoat)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독일의 맥도날드 수상레저용 '맥보트(McBoat)'는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합니다.

이 매장은 함부르크의 미텔카날 강둑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상레저를 즐기다 배고픈 사람들이 이용하기 좋은 매장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맥보트'의 특징은 바로 노 젓는 사람들도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맥도날드의 상징인 황금색 아치형 로고가 그려진 선착장에서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이렇게 함부르크의 아름다운 물길을 노 젓는 동안 맥도날드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맥도날드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