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미국의 닌자 미사일이라 불리는 R9X가 또 다시 사용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시리아 북서부 지역 이들리브에서 알 카에다의 차량 한 대가 미군의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파생형인 AGM-114R9X에 피격되는 일이 발생한 것인데요.

R9X 미사일은 폭발하지 않는 운동에너지 탄두를 장착하고 있는데 조준점을 기준으로 반경 50cm 정도의 좁은 구역에만 피해를 일으킵니다.

또한 표적에 미사일의 탄두가 빗맞을 경우를 대비해 측면에서 튀어 나오는 6개의 칼날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이 미사일이 피격된 차량을 확인해 보면 목표물만을 정밀 타격하고 다른 곳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무기가 개발된 이유는 목표 인물 외에 부수적 피해로 인해 주변의 무고한 사람까지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미군은 이런 무기를 운용함으로서 현지의 반미감정을 최대한 낮추려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무기가 노리는 목표물에 미사일이나 폭탄이 실려 있을 경우 폭발하는 경우도 간혹 있어서 부수적 피해가 없다고 하기는 애매한 듯 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리아에서 현재 미군 전력은 빠져나가고 있지만 오히려 항공 작전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미군 전투기들 역시 정말로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해 제거하는 작전을 실시하게 될 경우 시리아 영공을 넘어가야 하기에 이 곳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