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이 쏘아올린 작은 공'... 부진 탈출의 신호탄 될까

박승민 인턴기자 2025. 8. 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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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첫 홈런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이재현은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상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재현은 이번 시즌 107경기에 나서 타율 .233 11홈런 OPS .726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현이 지난 경기 홈런을 기점으로 8월 부진을 딛고 남은 시즌 삼성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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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롯데 상대 21G 만에 홈런포
8월 타율 .075로 극심한 부진... 홈런 기점으로 부활할까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MHN 박승민 인턴기자) 8월 들어 첫 홈런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이재현은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상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0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마지막 홈런을 터뜨린 이후 21경기 만에 홈런이다.

이재현은 이번 시즌 107경기에 나서 타율 .233 11홈런 OPS .726을 기록하고 있다. wRC+(조정 득점 창출력, 스탯티즈 기준) 100.7을 기록하며 세 자릿수가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8월 부진이 길어지며 타격 지표가 떨어졌다.

7월 타율 3할에 3개의 홈런, OPS .961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재현은 8월 들어 심각한 타격감 침체를 겪고 있다. 16일 경기 전 기준 8월 한 달 간 40타수 3안타 타율 .07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데뷔 이래 월간 타율 1할이 채 안되는 시기는 처음이다.

7월 0.8에 육박했던 OPS도 어느새 0.7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8월 볼넷도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치며 장점이었던 뉸야구도 퇴색됐다. 타격 침체에 빠졌던 5월을 제외하고는 항상 타율과 출루율의 격차가 0.09 이상을 유지했지만, 그마저도 유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경기에서 네 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내는 데 더해 21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오랜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재현은 2023시즌 12홈런, 지난 시즌 14홈런을 때려내며 리그에서 몇 안되는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진즉 10홈런을 넘겼지만 11번 째 홈런이 잠잠했다. 하지만 15일 11번째 대포를 쏘아냈다.

다시금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재현이 지난 경기 홈런을 기점으로 8월 부진을 딛고 남은 시즌 삼성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을까.

한편, 삼성은 16일 오후 6시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주말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재현은 선발 유격수로는 양도근이 나서며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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