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함평 산불 2·3단계…'밤샘 진화' 안간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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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과 순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로 대응 2·3단계가 발령돼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함평에서는 산 아래까지 날아온 불씨가 번지면서 복분자 공장이 모두 탔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81대와 인원 938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함평·순천 산불 진화율은 각 20%·6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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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함평 97㏊·순천 20㏊ 소실 추정
주민 168명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함평 복분자공장 4개동 전부 타
[함평·순천=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 함평과 순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로 대응 2·3단계가 발령돼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함평에서는 산 아래까지 날아온 불씨가 번지면서 복분자 공장이 모두 탔다.
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9분께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81대와 인원 938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 불로 이날 오후 10시 기준 임야 97㏊(추산)가 탔다. 또 함평 신광면 복분자 공장 4개 동이 모두 탔고, 돈사·비닐하우스 각 2곳도 타거나 그을렸다.
복분자 공장은 전남 대표 전통주를 만드는 곳으로 산불이 바람을 타고 골짜기와 아래쪽으로 번져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동면·신광면 마을 주민 각 43명·22명도 면사무소·초등학교·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날 오후 1시2분께도 순천시 송광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이 불로 임야 20㏊가 탄 것으로 추산됐다. 송광면 주민 103명도 주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재 진화 작업에는 장비 57대와 인원 80명이 투입 중이다.
산림 당국은 산불 현장이 급경사인 점을 고려해 야간 투입 인원을 조정하며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인다. 날이 밝는 대로 진화 헬기를 운영한다. 불을 끈 뒤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키로 했다.
함평·순천 산불 진화율은 각 20%·60%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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