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판유리 연산 44만t '인니 유리공장' 준공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바탕공장 전경 /사진 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가 유리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를 건설했다.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의 바탕산업단지에 바탕공장을 준공하고 용융로에 불씨를 넣는 화입식 행사를 지난 3일(현지시간) 진행했다.

KCC글라스는 2021년 5월 636억원을 출자해 인도네시아법인 ‘PT. KCC GLASS INDONESIA’를 설립하고 3000억원을 투입해 바탕공장을 건설했다. 상반기 말 기준 법인 지분율은 99.99%다. 바탕공장은 46만㎡ 규모로 연간 44만t의 판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높이 555m, 지상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외벽 전체를 두를 수 있는 1200t을 하루 만에 생산한다.

바탕공장은 국내 유리생산기업 최초로 해외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사례다. 이번 화입식 행사를 시작으로 용융로 가열 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번 달 말부터 판유리를 생산한다. 바탕공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유리 시장을 공략한 뒤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아세안, 오세아니아, 중동 등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은 “KCC글라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바탕공장은 인도네시아를 세계 유리 산업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로산 루슬라니(Rosan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용융로에 불씨를 넣고 있다. /사진 제공=KCC글라스

나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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