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배변 논란' 투견부부 결국 이혼 "부부관계 회복 노력 했지만…" [전문]

장다희 2024. 10.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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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3기 투견부부(진현근 길연주)가 결국 이혼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3기로 출연한 투견부부 아내 길연주는 "우선 방송보고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길연주는 "비록 부부로서 인연은 이렇게 됐지만 부모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부분과 질타 달게 새기고 무엇보다 아이를 우선으로 성숙한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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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3기 투견부부(진현근 길연주)가 결국 이혼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3기로 출연한 투견부부 아내 길연주는 "우선 방송보고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캠프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봤다"면서도 "그러나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됐고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길연주는 "비록 부부로서 인연은 이렇게 됐지만 부모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부분과 질타 달게 새기고 무엇보다 아이를 우선으로 성숙한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고심했지만 많은 분들께 구구절절 이혼 사유를 설명드리는 것보다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서 해결하는 게 아이에게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분별한 추측이나 비난은 삼가주시고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소식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투견부부 중 아내는 남편이 집에서 배변 활동을 못하게 하거나 남편을 위치 추적으로 감시, 수시로 핸드폰을 검사하는 모습을 '이혼숙려캠프'에서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에서 심리극 치료를 받은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진심으로 반성해 이혼 위기를 한 차례 넘겼으나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은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아내 길연주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우선 방송보고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캠프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되었고,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하여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부부로서 인연은 이렇게 되었지만, 부모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부분과 질타 달게 새기고, 무엇보다 아이를 우선으로 성숙한 부모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심하였지만 많은 분들께 구구절절 이혼 사유를 설명드리는 것보다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법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무분별한 추측이나 비난은 삼가주시고,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소식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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