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시즌 4, 전 세계 82개국 1위 석권… 글로벌 흥행 가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4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브리저튼’ 시즌 4는 공개 직후 미국,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 전 세계 82개국에서 TV 시리즈 부문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차트를 석권했다.

이번 시즌이 거둔 수치상의 성과는 여타 대작 시리즈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전 세계 93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의 집계 기간 동안 총 2억 4,88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주간 통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파트 1과 파트 2로 분할 공개되는 전략 속에서도 파트 1 대비 시청 수 감소 폭이 29%에 그쳤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대작 콘텐츠들이 흔히 겪는 시청자 이탈 현상을 최소화한 것으로, 시리즈를 향한 글로벌 팬덤의 강력한 충성도를 입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즌 4는 브리저튼 가문의 차남인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어머니 바이올렛 브리저튼이 주최한 가면무도회에서 만난 신비로운 ‘은빛 드레스의 여인’을 찾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계급 초월적 사랑을 동화적인 감성으로 그려내며 평단과 시청자의 호평을 동시에 끌어냈다.

특히 이번 시즌 흥행의 중심에는 여주인공 소피 백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있다. 하예린은 원작 소설의 ‘소피 베켓’을 한국적 색채가 투영된 ‘소피 백’으로 재해석하여 주체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그의 열연은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신규 시즌의 기록적인 흥행에 힘입어 종전 시즌들에 대한 ‘역주행’ 현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즌 1과 시즌 2가 각각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하며 시리즈 전체가 동반 흥행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은 “베네딕트와 소피의 케미스트리가 시리즈의 전성기를 성공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며, 2026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한 ‘브리저튼’ 시즌 4의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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