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없는 윤-추 만찬…민주 "尹, 정치 참 후지게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개최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원내지도부 간 만찬에 한동훈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쌍특검에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내서 그런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참 후지게 한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빈손 고기만찬'을 한 지 8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왜 이런 만찬을 갖는지 그 속내를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빼고 진행, 속 보여"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2일 개최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원내지도부 간 만찬에 한동훈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쌍특검에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내서 그런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참 후지게 한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빈손 고기만찬'을 한 지 8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왜 이런 만찬을 갖는지 그 속내를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 해병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 대한 표 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언론의 지배적 분석"이라며 "대통령과 독대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한 대표를 쏙 빼고 만찬을 진행하겠다는 것도 속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언제부터 이렇게 공사를 구분하지 못했느냐"며 "우리 국민들은 민생고와 의료대란에 신음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 머릿속에는 김건희 특검과 해병대원 특검을 막을 생각밖에는 없는 것 같다"고 맹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 진심을 담아 충고한다"며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라. 졸렬함에 우리 국민들이 진절머리를 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추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만찬을 진행한다.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간사 등 원내 인사들이 참석 대상에 포함됐으나, 원외 신분인 한 대표는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S 인증 거울이라더니"…한샘의 '바꿔치기'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이임재 前 용산경찰서장, 금고 3년형
- 서울의소리 "'김여사 공천개입 녹취록', 방송한다"…법원, 가처분 일부 인용
- '순천 여고생 살인' 30세 박대성, 신상공개…"범행 부인 않겠다"
- '불꽃뷰' SNS 인증값이 300만원?…천정부지 호텔, 서울시 점검
- 5대 은행 도미노 금리 인상…주담대 7% 육박(종합)
- "카멀라는 정신장애"…트럼프 막말에 공화당원도 '절레절레'
- "할아버지 오시면 10만원 짜리 요금제 권할 수 밖에"...이동통신 매장의 하소연
- 이별 통보한 여성과 딸까지 살해, 박학선에 '사형' 구형…"연인 간 범죄에 경종"
- 소맥 먹는 모습 버젓이 찍혔는데…음주운전 '무죄' 받은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