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입힌 ERP 통했다…더존비즈온, 작년 매출 4463억 ‘역대 최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이 AI 기술을 내재화한 핵심 설루션을 앞세워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2025년 매출 4463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도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더존비즈온은 2025년 4분기 매출 1271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56.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6.3%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옴니이솔, 아마란스 등 주력 ERP 설루션에 AI 기술을 내재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더존비즈온은 설루션과 AI 에이전트 ‘원 AI(ONE AI)’를 결합해 수주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을 동시에 이끌며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렸다. 현재 ‘원 AI’ 도입 기업 수는 7400곳을 넘어섰다.
비용 구조 개선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외주용역비 절감 등 고정비 효율화를 실현했다. 아울러 AI 개발 도구를 전사에 적용해 개발 원가를 대폭 절감한 효과가 이번 실적에 본격 반영됐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 검증된 완성형 AX(AI 전환) 모델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기업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X 선도기업이라는 확고한 기업 정체성 아래 기술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신규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함께 글로벌 AX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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