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27일 엘레트라(Eletre)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럭셔리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SUV로, 퍼포먼스와 고급 사양을 겸비한 모델이다.

신규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 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고성능과 합리적 가격, 새롭게 추가된 엘레트라

엘레트라는 총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이번에 출시된 기본 모델은 상위 모델인 엘레트라 S보다 약 3천만 원 저렴한 1억4,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본 사양에서도 612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AWD)과 에어 서스펜션, 112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환경부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63km를 주행할 수 있는 엘레트라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장거리 운행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기본 탑재하여 주행 중 전방 차량이나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하고, 특정 영역만 LED를 소등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상대 차량 운전자까지 배려하는 지능형 조명 시스템을 갖췄다.

럭셔리 SUV의 정점을 찍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

엘레트라의 외관은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22인치 휠, 글라스 루프, 스포츠 페달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소비자들은 ‘나만의 엘레트라’를 구성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충족시키며,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는 다크 그레이 나파 가죽과 정교한 금속 장식, 레이저 컷팅 우드 데코로 꾸며져 럭셔리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15.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2열에 8인치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후석 승객의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승차감은 에어 서스펜션으로 완성되었으며, 8방향 전동 조절 시트와 4방향 럼버 서포트를 포함한 시트 설계는 승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로터스 엘레트라의 전망

로터스 엘레트라는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하이퍼 SUV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918마력의 최상위 모델 ‘엘레트라 R’부터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엘레트라 S’,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이번 신규 모델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이번 신규 모델 출시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 로터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과 성능, 사양의 조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