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느끼는 문화차이를 그린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시선에서 우리나라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죠.
한국의 좋은 문화를 접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부정적인 면을 접한 외국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 드라마의 장면을 통해 외국인이 보면 충격받는다는 문화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로 고기를 자르는 장면

드라마 속 고기를 먹는 장면에서 가위로 고기를 자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이러한 행동은 낯선 문화 중 하나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음식을 가위로 자르는 문화가 없기 때문인데요. 대부분 음식을 자를 때에는 칼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위가 식탁에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컬처 쇼크라고 말한 외국인도 있었습니다.
비디오스타에 출현한 프랑스인 줄리안은 식탁 위에 가위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냉면을 가위로 잘라먹는 모습에 중국인들은 기겁하곤 하는데요. 중국에서 ‘기다란 면’은 장수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를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길거리에 전단지가 가득

건대 입구, 신촌, 홍대, 가로수길 등 행인으로 북적이는 번화가에서는 한낮에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도 쉽게 포착되는데요. 외국인들은 방대한 양의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곤 하죠.
한 외국인 유튜버는 거절하기 미안해 전단을 계속해서 받다 보면 어느새 수북이 쌓여 난감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거리에 뿌려지는 전단은 대부분 불법으로, 버려지는 전단지가 거리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이어졌죠.
길거리 한복판에 성형외과 광고와 병원이 너무 많아서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외국인들도 많았습니다. 지하철 각 칸마다 그리고 각 역마다 성형외과의 비포, 애프터 사진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모습도 놀라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성형외과 광고 때문에 한국인은 성형을 너무 좋아한다는 편견을 가진 외국인들도 많았죠.
제사를 지내는 장면

외국인들은 한국 드라마 속 제사 장면을 보고 놀라는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중국, 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서양권 나라에는 제사 문화가 없기 때문인데요. 외국인들은 조상의 기일뿐만 아니라 설날, 보름날 등 명절에도 제사를 지내는 한국의 문화가 놀랍다고 밝혔습니다.
제사 외에도 개업할 때나 축제 등을 앞두고 액운을 막기 위해 지내는 의식인 고사도 무척 신기하다고 말했는데요. 간혹 사고나 고장이 발생하지 않고 오래 탈 수 있도록 신차나 선박 등에도 고사를 지내는 모습에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지하 주택 풍경

외국인들은 번화한 도심 한복판에 오랜 된 주택이나 반지하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모습에도 충격을 받곤 합니다. 좁은 골목 안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낡은 주택을 본 외국인들은 ‘영화 기생충에서 본 도시다’, ‘건물이 좀 낡아 보이긴 해도 위험하지는 않아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눈에 봐도 값비싼 아파트와 낡은 아파트가 나란히 자리한 모습에 빈부격차가 느껴진다고 말한 외국인들도 있었습니다.
또 약간은 낡은 외관의 빌라 주차장 차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에 놀랍다는 기색을 보인 이들도 있었죠. 이외에 한국 길거리에 빼곡히 들어서 있는 포장마차나 사주, 타로 카페를 보고 신기하다고 말한 외국인들도 많았습니다.
새벽에도 문 열린 식당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놀라는 점으로 새벽에도 영업하는 식당들을 꼽았습니다. 24시간 제약 없이 즐기는 놀 거리가 다양한 우리나라는 번화가에 나가면 늦은 새벽까지 운영하는 식당, 술집을 쉽게 찾을 수 있죠.
편의점이나 식당들이 24시간 열려있고, 새벽에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문화는 외국인들에게 새롭게 다가오는듯 합니다. 해외에서는 9~10시만 되면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다 보니 한국의 이런 운영 방식이 놀랍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요.
동시에 서울의 번화가는 밤늦은 시간에도 모든 건물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길을 오가는 사람들도 많아 한국의 뛰어난 치안에 대해 입모아 칭찬하기도 하죠.
화장실에서 양치질

직장이나 학교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한국인들이 공중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 모습에 놀라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면서도 양치를 하는 모습에 외국인들은 정말 큰 충격을 받곤 하죠.
외국인들은 양치를 개인 공간인 집에서만 하며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서는 잘 하지 않는데요. 공공장소에서 양치하는 것은 위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인들은 화장실 양치, 대중교통 메이크업 둘 다 오픈된 공간에서 용변보는거랑 같은 맥락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음주문화

각 나라 민족에게는 그들 나름의 음주습관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독특하게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 길게는 3-4차까지. 이런 우리나라의 술 문화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알려지면서 '나이트 다이닝 투어' 등 이색 음주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 어떤 술자리를 가도 폭탄주는 기본이고 여러가지의 술을 섞어 마시는 문화가 있는데요. 이러한 문화로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한국 술자리 문화의 특징이죠.
또한, 다양한 술게임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남들이 많이 경험하지 못한 폭탄주를 권하는 것이 외국인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와 한국의 음주 문화가 인기가 많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술 도수가 워낙 세서 폭탄주도 없고 술을 섞어 마시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1월 1일에 다 같이 나이를 먹는 계산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한 살인 반면 외국은 0살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외국인들은 이름보다 나이를 먼저 묻는 한국인들의 문화가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는데요. 서로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나이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질문하지도 않는 외국인들에겐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