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협회장, 한국 떠나나…"두바이 제안 받아, 같이 가실 분?"
유혜은 기자 2024. 10. 7. 11:43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두바이로부터 의료 활동을 제안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회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바이 측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미팅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제안을 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로부터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시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노 전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듯"이라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속히 제게 연락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전 회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바이 측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미팅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제안을 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로부터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시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노 전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듯"이라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속히 제게 연락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전 회장은 의대 증원 정책을 놓고 정부와 대립해 온 인물입니다. 지난 3월에는 전공의들의 이탈을 부추겼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정부는 의료 인력 양성에 공백을 막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 전 회장은 "이것이 현실화되면 5년제 대한민국 의대를 졸업한 의사는 해외에서 의대 졸업 인정을 받을 수 없어 해외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된다. 즉 해외 취업문이 닫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불이익은 5년제 졸업생부터 적용되겠지만 취업문이 닫히게 될 것을 우려하는 젊은 의사들이 대거 해외로 이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정부는 의료 인력 양성에 공백을 막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 전 회장은 "이것이 현실화되면 5년제 대한민국 의대를 졸업한 의사는 해외에서 의대 졸업 인정을 받을 수 없어 해외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된다. 즉 해외 취업문이 닫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불이익은 5년제 졸업생부터 적용되겠지만 취업문이 닫히게 될 것을 우려하는 젊은 의사들이 대거 해외로 이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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