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학원생 월급 평균 158만원...최저시급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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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학원생들 월급 평균이 158만원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KAIST 대학원 총학생회는 7일 '2022 대학원생 연구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KAIST 대학원생 6336명 중 1737명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1일 사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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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학원생들 월급 평균이 158만원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윗값 역시 159만원으로 조사됐다. 주 52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대학원생들의 평균 시급은 7644원으로 법정 최저시급에 1976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ST 대학원 총학생회는 7일 '2022 대학원생 연구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KAIST 대학원생 6336명 중 1737명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1일 사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남성은 1193명(68.7%), 여성은 533명(30.7%), 기타 성별 11명(0.6%)으로 나타났으며 662명이 석사 학위 과정 중, 1075명이 박사 학위 과정 중이라 답했다.
참가자들에게 ‘교내 수입의 최저시급 이상 여부’를 묻자 10명 중 3명만 최저시급 이상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29.3%가 ‘예’라고 답했고, 53.2%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17.6%는 ‘모름’이라 답했다.
단과대학별 차이도 나타났다. 공대는 ‘최저시급 이상을 받고 있다’에 30.5%, ‘아니오’에 51.8%, 경영대는 예에 42.9%, 아니오에 19.1%가 답했다. 인문사회융합과학대는 예에 37.7%, 아니오에 28.6%가 답했다.
생명과학기술대는 가장 낮았다. 70.0%가 아니오라 답했다. 18.9%만 예라고 응답했다. 자연과학대 역시 아니오에 63.5%, 예에 24.9%가 답했다.
조사에서는 ‘사적 인력 동원 경험’도 물었다. 이사와 결혼식, 자녀 과제, 장례식 같은 가족행사나 차량지원, 물품 구매, 점심배달, 차량관리 등 심부름을 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93.8%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6.2%는 있다고 답했다. 심부름에 3.5%가 동원된 적 있다고 답했다. 학회 관련 업무에 2.8%가, 개인사업에 0.8%가, 가족행사에 0.7%가 동원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원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에 14.1%가, ‘그렇다’에 44.7%가 응답했다. 보통이다가 26.2%, 그렇지 않다 10.5%, 전혀 그렇지 않다가 4.5%로 나타났다.
KAIST 대학원 총학생회는 “매년 연말마다 연구환경실태조사라는 이름으로 복지, 경제적 환경, 연구과제 및 행정업무, 연구지도, 연구실 내 윤리문제, 인권문제 등 대학원생의 연구 환경이 어떠한 지 정량적, 정성적으로 분석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KAIST 대학원생의 조속한 경제적 환경 개선이 필요해보인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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