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로보틱스 “IPO 계기로 글로벌 진출 가속, 내년 흑자전환 조준” [시그널]
“2027년, 흑자 전환 원년”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약속
B2B 더해 B2C 사업도 무게

재활 로봇 제조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에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가미함으로써 내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려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웨어러블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27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소개했다. 특히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2분기까지 유아용 웨어러블 로봇 ‘BAM-K’의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마일스톤으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공모 자금 일부를 중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지의 해외 마케팅에 투입해 현지 법인·대리점 중심 세일즈를 강화한다는 구상을 그렸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그간 국내외 대형 병원과 전문 재활 기관과 주로 거래해왔지만 향후 개인이 사용 가능한 제품을 출시해 B2C(Business to Consumwer) 비중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028년까지 개인용 로봇인 ‘EA Personal’을 선보이겠다는 약속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B2B에서 B2C로 확대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코스모로보틱스도 해외 기관 인증과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는 데 무게를 뒀다.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 자금 사용 계획에 따르면 공모가 하단(5300원) 기준 215억 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159억 원을 연구개발(R&D)과 인증·특허 획득에 배정했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하는 주식은 총 417만 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5300~6000원이다. 4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되는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 공모가를 정한 뒤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 청약을 치를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권순철 기자 kssunch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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