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인플레 압력 높다"…기준금리 18→19% 인상

최인영 2024. 9. 14. 0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9%로 1%포인트 인상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며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직후 서방의 각종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기준금리를 연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하고 이를 그해 4월까지 유지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 [AP/러시아 중앙은행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9%로 1%포인트 인상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며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러시아의 최고 기준금리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직후 서방의 각종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기준금리를 연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하고 이를 그해 4월까지 유지했었다.

러시아 정부가 3년째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벌이며 군사 분야에 막대한 지출을 지속한 결과 중 하나가 인플레이션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말 연간 물가상승률은 7월 예측치였던 6.5∼7%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2025년 목표치인 4%로 낮추려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25일 회의에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